메르세데스 벤츠
오는 13일 신형 CLA 공개
첨단 기술로 새 시대 연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가 3월 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신형 CLA를 공식 공개한다. 이번 모델은 전기차(EV)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4기통 엔진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담아낸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벤츠 브랜드의 전동화 기술
한층 더 진보된 모습 보인다
벤츠는 이번 신형 CLA를 통해 전동화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EV 모델은 ‘VISION EQXX’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목표로 개발됐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제공하며, 충전 속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기술 역시 한층 발전했다. 신형 CLA에는 비용 효율이 뛰어난 인산철리튬(LFP) 배터리를 비롯해 고성능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특히, 전 세대 모델 대비 1kWh당 비용이 약 30% 절감되었으며,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 역시 대폭 향상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내연기관 모델도 기대를 모은다.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주행 성능 역시 한층 강화됐다. 이를 통해 벤츠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간의 전환기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끌어갈 계획이다.

AI 운영체제, MB.OS로
차세대 운전 경험 제공
이번 신형 CLA는 단순한 전동화 모델을 넘어,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한 차세대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자 개발한 AI 기반 운영체제 ‘MB.OS’가 탑재되어 차량의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부터 주행 보조, 충전 관리, 실내 편의 기능까지 모든 영역을 관리하며, 운전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의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해졌으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기술 역시 주목할 만하다. MB.OS를 통해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완벽하게 통합해 자율주행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향후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CLA는 전동화,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하나로 결합한 미래형 모델이다. 3월 13일 공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