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 본 눈 살게요”.. BMW 신차 디자인, 네티즌 반응 이렇습니다

황정빈 기자 조회수  

BMW iX3 렌더링 화제
노이어 클라쎄 패밀리룩
라인업 개편 예고한 상황

사진 출처 = ‘BMWBLOG’

BMW 브랜드가 대대적인 모델 개편을 예고했다.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풀 체인지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2년 동안 40개 이상의 완전 신차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BMW 그룹 CEO 올리버 집세는 2025년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BMW가 전동화와 신기술 도입에 있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새롭게 도입되는 디자인 방향성이 모든 모델에 적용될 것에 대한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BMW는 1980년대의 헤리티지를 품은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디자인을 계승한 패밀리룩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이 디자인이 다소 호불호가 나뉜다는 점이다. 80년대의 헤리티지를 담아 쐐기형에 가까운 프로포션이 난해하다는 지적과 갈수록 이상해지는 비율의 키드니 그릴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Electrive’

신차에 적용된다
BMW 마니아들 ‘글쎄’

노이어 클라쎄 패밀리룩은 BMW의 새로운 신차 라인업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모델은 2025년 9월 공개될 iX3 전기 SUV가 될 예정이다. 집세 CEO는 직접 위장막이 씌워진 iX3 프로토타입과 함께 무대에 올라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미래를 이끌 것입니다. 2025년 iX3를 시작으로, 모든 BMW 모델이 같은 디자인 언어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라며 확언했다.

문제는 이 디자인 언어가 과연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미 공개된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카는 전통적인 BMW의 디자인 요소를 완전히 탈피한 형태로, 대형 키드니 그릴과 얇고 직선적인 라이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존 BMW의 강렬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못생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진 출처 = ‘BMW’

무분별한 패밀리룩
분별력 있는 것인가?

특히, BMW는 과거 iX, i7 등 최신 전기차 모델에서도 대형 키드니 그릴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디자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언어 역시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출시될 40개 이상의 모델이 이런 디자인을 모두 공유하게 된다면 그간 쌓아온 BMW의 아이덴티티가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MW는 기존 모델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면서, 신형 내연기관 모델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4년 BMW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이 여전히 전기차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BMW는 BEV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BMW’

과도한 패밀리룩 연출
오히려 고가 라인업 방해

즉, 향후 출시되는 BMW가 출시할 모든 모델은 구동 방식과 관계없이 노이어 클라쎄 스타일을 공유하게 될 것이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고가 시리즈를 사도 엔트리와 똑같은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러한 일괄적 디자인 적용이 브랜드 정체성을 통일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BMW 특유의 개성을 상실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MW의 디자인 변화에 대한 논란은 이미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향후 노이어 클라쎄 기반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도로에 등장할수록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BMW가 이러한 논란을 다른 디자인 언어를 전개하는 것으로 해결할지, 아니면 결국 소비자들이 과연 새로운 BMW 디자인을 받아들일지 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강조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댓글0

300

댓글0

[오토이슈+] 공감 뉴스

  • 아이오닉 5 "제대로 압도".. 토요타 신차 비주얼에 아빠들 '화들짝'
  • 하이브리드 달렸는데 '2,100만 원'.. 해외서 난리라는 이 車, 한국은?
  • "평생 쓸 운 다 썼네".. 최악의 픽업트럭 사고, CCTV 돌려보니 '충격'
  • 결혼 8년 만에 '파경'.. 이시영, 깜짝 이혼 소식에 재주목 받는 '이것'
  • 제로백 4초 '괴물 SUV' 등장.. 현대기아 초긴장 신차 등장
  • 중국 물 먹더니 결국.. 일본 혼다, '상상 초월' 전기차 마침내 출시

추천뉴스

  • 1
    아빠들 '오매불망 기다린 SUV'.. 실물 포착된 이 車, "와 대박이네"

    오토스파이샷 

  • 2
    정비사도 '손절'했다.. 무조건 피하라는 SUV 11종, 국산차도 있다고?

    팩트체크 

  • 3
    결국 국내 포착된 현대차 '가성비 SUV' 이 車.. 기아 '제대로 날벼락'

    뉴스룸 

  • 4
    중국에서도 '욕 먹는다'.. 문제의 BYD, 결국 터졌다는 최악의 상황

    오토비하인드 

  • 5
    "캐스퍼 사지 말고 기다릴 걸".. 르노 대박 신차, 그 정체에 모두 깜짝

    오토비하인드 

지금 뜨는 뉴스

  • 1
    쏘렌토 "비교도 안 되네".. 미친 디자인 공개된 SUV, 벌써 '대박 예감'

    오토스파이샷 

  • 2
    풀체인지 소식에 "현대기아 초비상".. 전 세계 1위 SUV, 역대급 근황

    오토스파이샷 

  • 3
    싼타페 쏘렌토 급에 '3천만 원' SUV.. 드디어 한국에서 실물 포착

    오토스파이샷 

  • 4
    하다 하다 '이런 차별까지'.. 전기차 차주들 분통 터진 소식, 뭐길래?

    오토비하인드 

  • 5
    "샤오미 근처도 못 갔다" 애플 전기차, 결국 망할 수밖에 없던 이유

    오토비하인드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