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기작으로 뜬 노트 X
그 존재감 점점 커져가는 중
하이브리드 시장 다크호스 될까?

일본 소형차 시장에서 닛산 노트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높은 연비와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노트는 최근 2024년 판매량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닛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최신 모델 ‘노트 X’는 과연 어떤 매력을 갖춘 차량일까?


닛산 브랜드 첨단 기술과
실용성 두루 갖춘 노트 X
닛산 노트 X는 최신 e-POWER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2L 3기통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고 전기모터가 직접 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달리 내연기관 개입 없이 전기차처럼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WLTC 기준 연비는 28.4km/L로, 도심 주행에 특화된 경제성을 자랑한다.
차량 크기는 전장 4,045mm, 전폭 1,695mm, 전고 1,520mm로 콤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2,58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5인승 구조를 갖춘 실내는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한 시트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오토 에어컨, 푸시 스타트 버튼 등 기본적인 편의 사양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저렴한 가격이 큰 메리트
상품성과 안전 사양도 훌륭해
노트 X는 경제적인 가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229만 9,000엔(약 2,100만 원)으로, 경차 수준의 가격대에 첨단 e-POWER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도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지능형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여기에 진입 금지 표지판 감지 기능과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도 추가되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더 나아가, 상위 트림에서는 닛산의 반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속도로에서의 장거리 주행이 더욱 편리해지고, 안전성도 강화된다.
닛산 노트 X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경제성, 그리고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실용적인 소형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 성능을 원하는 운전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모델이다. 일본 시장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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