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인 글
G90 리무진 모델, 수리 맡겼더니
1년 가까이 의도적으로 방치했다?

지난 19일, 한 커뮤니티에 “G90 리무진 때려 부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쓴이는 제네시스 G90 리무진 모델을 수리 맡겼으나 무려 1년 동안 제 차량이 방치되어있다며 본인의 억울한 상황을 하나씩 나열하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설명에 앞서 모든 증거와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하는 것이라며, 현재 본인이 받은 피해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주는 지난해 4월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한 하이테크 센터에 수리를 맡겼다고 말했다.


시동 안 걸려 센터에 입고했으나
차량 훼손에 책임 회피 스탠스?
수리 과정에서 배터리 단자와 PCB 메탈코어 블록,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어셈블리 등 각종 부품을 교체했으나 여전히 시동 불량 문제는 건재했다. 또한 정상적인 주행을 위해 수리를 맡긴 차량이 두 차례나 사고가 발생했으며 전방과 후방 범퍼가 모두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지난해 8월경 차량 출고 후 직접 확인한 결과 앞 범퍼 하단의 파손 부분을 발견했다고 했다. 하이테크 측은 사고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으며, 2차 사고는 올해 3월경에 차량 수리는 완료됐으나 뒷 범퍼 사고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글쓴이가 사고 사진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사고 사진조차 제공하지 않았다고 했다.


훼손 관련해 황당한 답변
절대 단순 수리 지연 아냐
사고 경위에 대한 어떤 일말의 설명조차 없었으며, 하이테크 측에서는 “연세가 많으신 직원들이 계셔서 제대로 작업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니, 블루핸즈에서 수리해야 된다”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장기간 차량 방치로 인한 엔진룸과 기계 부품에 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결국 교체된 부품 중 스타트모터만 1년/2만km로 보증받았다. 결국 시동 불량과 관련된 수리는 하나도 되지 않았으며, 지난 2024년 4월에 입고한 차량이 현재까지 약 1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다며 이번 일은 절대 단순한 차량 수리 지연이 아니라고 말했다.


수리 지연은 시간 끌기였다?
해당 글 사실이라면 큰 문제
이와 관련해 글쓴이는 오는 7월까지인 보증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수리를 미루려는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총체적으로 고객의 차량을 훼손하고 어떠한 책임도 지려 하지 않았으며, 1년 가까이 수리도 하지 못해 방치하며 보증기간 만료를 유도한 정황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의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당 모델은 제네시스 최상위 라인업인데 차를 잘 만드는 것만큼 이후 대처도 중요한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모든 이야기가 정말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통화 내용에 수리 내역까지 증거가 명명백백한데 공론화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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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제네시스 국내서만 프레미엄
뭘 믿고 G90 사서 고생하나요 그가격이면 월등한 좋은차 있는데 노조와 협력업차30% 할인으로 사는 차 아닌가요 써비스센타는 수입차 센타와 별반 다를것 없는 요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