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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신차 ‘1천만 원’.. 한국 오면 현대기아 난리 난다는 이 車

김선욱 기자 조회수  

1,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혼다 하이브리드차 ‘핏’
국내 출시 가능성은?

사진 출처 =’Automotive Business Review’

일본 현지에서 약 1,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량 ‘핏(Fit)’이 유럽과 일본에서 입소문을 타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컴팩트카로 잘 알려진 핏은 놀랍게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도 천만 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가격 상승세에 올라탄 국내 완성차 업계에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핏은 단순히 ‘저렴한 차’에 그치지 않는다. 2001년 첫 출시 이후 무려 20년 넘게 진화를 거듭해온 이 모델은 현재 4세대에 이르러 다양한 트림, 유연한 디자인, 혼다 특유의 고연비 시스템까지 갖췄다. 특히 최근엔 블랙 스타일, RS 트림까지 추가되면서 가격 대비 가성비뿐 아니라 스타일적 만족도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The Citizen’

20여년의 진화를 거친 핏
가격은 천만 원대에 시작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핏은 2020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부분 변경을 통해 2024년형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장 약 4미터, 전폭 1.7미터 내외의 콤팩트한 차체는 도심형 차로서의 기동성을 높였으며, 1.5L 가솔린 엔진과 2모터 방식의 e:HE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연비 효율성을 확보했다. 기본 구동 방식은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이지만 사륜구동 옵션도 제공된다.

핏은 5가지 기본 트림으로 구성된다. 실용성을 강조한 ‘베이직’,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인 ‘홈’, 캐주얼 감성의 ‘네스'(이후 단종), SUV 감성을 담은 ‘크로스터’, 그리고 상위 모델인 ‘럭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혼다의 고성능 라인업을 상징하는 ‘RS’가 가세하면서 주행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까지 포섭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 사양 모델 ‘카사’, ‘메종’, ‘블랙 스타일’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꾸준한 신선함을 유지 중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720,400엔(한화 약 1,600만 원)부터 시작해, 최고급 사양의 경우 2,846,800엔(한화 약 2,700만 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블랙 스타일은 2,107,600엔부터 시작해 디자인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모델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운 가격이다.

사진 출처 = ‘혼다’

고급스럽게 변한 ‘블랙 스타일’
일본 내 젊은 층에 인기 폭발

핏의 특별 트림 ‘블랙 스타일’은 기존 홈 트림을 기반으로 외장과 내장을 블랙 톤으로 전면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블랙 크롬 메탈릭 그릴, 블랙 사이드 가니시, 프론트 로어 스커트,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등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대거 채용했고, 15인치 베를리나 블랙 휠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실내 역시 블랙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스티어링 휠 스위치, 시프트 노브, 컵홀더 주변에는 피아노 블랙 패널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 브라운 톤 실내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며, “정제된 고급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혼다 딜러에 따르면 “출시 1년이 넘었음에도 블랙 스타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한다.

실제로 블랙 스타일 구매자 중 다수는 “화려하진 않지만 심플한 디자인에 블랙 포인트가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다”고 평가한다. 이처럼 핏은 단순한 저가차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은’ 실속형 하이브리드라는 인식을 시장에 확산시키고 있다. 만약 이 모델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하이브리드 엔트리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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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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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꾼아웃

    기사 제목부터 낚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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