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5 위장막 없이 포착
컨셉트 반영한 모습에 ‘술렁’
100in5 기술 적용까지 됐다

폴스타가 2020년 공개했던 미래지향적인 전기 세단 콘셉트카 ‘프리셉트(Precept)’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 폴스타 5의 위장막 없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다. 지난 3년간 수차례 위장막을 씌운 상태로 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디자인을 전부 드러낸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스타 5는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를 비롯해 루시드 에어,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폴스타는 양산 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이번 노출로 인해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3년 만에 등장했다
폴스타 5 실차 포착
폴스타 5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양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셉트 특유의 매끈하고 미래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전면의 독특한 그릴 형태까지도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후면부 역시 얇게 이어진 테일램프와 쿠페형 루프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실내 역시 프리셉트 콘셉트에서 선보인 대형 세로형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사이드미러 대체 카메라는 양산형에서 현실적인 이유로 기존 미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폴스타 5의 디자인은 출시 시점에서도 경쟁 모델들보다 파격적이고 신선할 것으로 평가된다.

‘100in5’ 기술 적용
경쟁력 되어줄까
폴스타 5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과 기술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초고속 충전 기술이다. 폴스타가 최근 협력사 ‘StoreDot’과 함께 개발한 ‘100in5’ 배터리 기술이 양산형 폴스타 5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단 5분 만에 약 160km(100마일) 주행 가능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폴스타 5의 주행거리는 약 480km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 정도면 장거리 여행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분 만에 160km 충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까지 결합돼, 기존 전기차 사용자들이 겪던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스타가 밝힌 성능 목표치는 최고 출력 884마력이며, 듀얼 모터 AWD 구동 방식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런 강력한 성능까지 더해지면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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