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브랜드 최근 영상 공개
크레인에 차량 3대를 매달아
세계 유일 견인력 증명
최근 혼다 브랜드가 크레인에 차량 3대를 매달아 올리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혼다는 뛰어난 견인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패스포트 3대를 크레인에 매단 것으로 보인다. 매달린 차량은 오프로드 트림을 갖춘 트레일스포츠 모델로, 혼다가 처음으로 노출형 고강도 견인고리를 적용했다.
견인고리는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대부분 철로 제작된 루프 형태를 띠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개조되지 않은 패스포트 3대가 견인고리 전후를 연결해 크레인에 매달렸다. 크레인 높이는 지상에서 약 43미터까지 올라갔으며, 첫 번째 차량의 앞 범퍼는 지상에서 약 30미터가량 높이에 도달했다.
무려 차량 무게 두 배 지탱해
기술력 하나는 인정해야겠네
각 견인 고리는 차량 중량의 두 배를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식 방지를 위한 분체 도장 처리가 됐으며, 전면 충돌 시 파손되도록 설계해 안전성도 고려했다. 혼다는 해당 견인고리 기술이 세계 최초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견인을 보장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혼다는 차량을 들어올리기 직전에 연료와 윤활유 등의 유체는 배출했다. 물론 파워트레인 같은 구성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무게 대부분은 견인 고리가 감당해야 했다. 혼다는 해당 견인고리가 총 14,000파운드인 약 6,350kg 이상의 하중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해당 모델 4세대 풀체인지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
패스포트는 혼다가 일본에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2세대에 거쳐 판매한 중형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다. 한국에도 1990년대 중반에 로데오와 함께 수입되기도 했었다. 이후 2019년에 3세대 모델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 시장에 팔고 있는 모델은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패스포트 모델은 지난해 11월 공개됐으며,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됐다.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290마력의 3.5L V6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버튼식 10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리며,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2세대 i-VTM4 4WD를 탑재했다.
북미 시장 인기 상당해 보여
국내 출시 가능성은 미미해
패스포트는 오프로드를 중점으로 설계된 차량이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서스펜션을 탑재했고, AWD 시스템에 대한 강력한 성능도 강조했다. 전용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며, 차량 하부는 두꺼운 강철 스키드 플레이트로 완벽에 가깝게 무장되어 있다.
혼다는 해당 크레인 퍼포먼스를 통해 패스포트의 오프로드 성능과 견고함을 특히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시연에 사용된 차량이 일반 고객에게 인도되거나 실제로 쇼룸에 전시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 그러나 오프로드가 특화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을 고려해 패스포트를 국내에서 볼 가능성은 다소 미약해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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