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의 새로운 기준
렉서스 준대형 SUV ‘TX’
국내 출시 가능성은?

렉서스가 프리미엄 SUV 시장에 또 한 번 큰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3월,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플래그십 모델 ‘LX 700h’에 이어, 이번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호평받고 있는 ‘TX’의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렉서스 TX는 팰리세이드, GV80 같은 준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구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크기부터 가격, 실내 공간, 연비, 브랜드 가치까지 모든 면에서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준대형 SU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TX의 국내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장 5.1m가 넘는 TX
GV80보다 크고 더 싸다
렉서스 TX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다. 전장 5,170mm, 전폭 1,990mm의 TX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V80 모두를 능가하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GV80보다 전장이 무려 225mm 길어 실내 공간에서 체감되는 차급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기존 렉서스 RX와 LX 사이의 공백을 절묘하게 메운 TX는 7인승 패밀리 SUV 수요에 정확히 초점을 맞췄다.
외관 디자인은 단정하면서도 우아하다. 날카로운 주간주행등과 대형 스핀들 그릴, 매끈한 차체 라인 등 렉서스 특유의 디자인 언어가 잘 녹아 있다. 최상위 F 스포츠 트림은 전용 매트 블랙 휠과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까지 만족시킨다. 전체적으로는 중후한 LX보다 훨씬 더 젊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가격이다. 기본 모델은 5만 5,140달러(한화 약 8,1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이는 GV80의 미국 판매가보다도 저렴하다. 심지어 F 스포츠 핸들링 트림도 6만 4,410달러(약 9,300만 원)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나 링컨 내비게이터 대비 큰 가격 차이를 보인다. 같은 가격이면 더 큰 차를, 더 고급 브랜드로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실내·성능·실용성까지
모두 챙긴 정석형 SUV
실내 공간 구성은 준대형 SUV의 기준을 다시 세운다는 평을 받을 만큼 뛰어나다. 3열 시트까지 성인 탑승이 가능하며, 3열을 모두 펼친 상태에서도 572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은 2,747L까지 확대되어 캠핑이나 여행 시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이는 팰리세이드, GV80보다도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은 2.4L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최고출력은 275마력 수준이다. 도심 연비는 약 8.9km/L, 고속도로 연비는 11.5km/L로, 상위권 효율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옵션은 아직 제공되지 않지만, 기본 사양만으로도 충분한 만족도를 이끌어낸다.
주행 보조 시스템 역시 렉서스답게 빠짐없이 채택됐다. 차선 유지 보조, 보행자 감지 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전방 충돌 방지 기능 등 각종 안전 시스템이 대거 포함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렉서스 LX 700h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계기로 TX 역시 출시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 분위기다. 팰리세이드, GV80을 모두 위협할 수 있는 사이즈, 가격,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TX의 등장은 국내 SUV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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