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중형 세단 A5
PHEV 모델의 공개로
국내 소비자 관심 집중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의 신형 A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공개되며, 전기차에 준하는 주행 거리와 강력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동시에 품은 PHEV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WLTP 기준 108km의 전기 주행 거리, 최고 출력 367마력의 파워, 그리고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갖춘 A5 PHEV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시장 기준 6만 2,500유로(한화 약 9,9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충분한 상품성을 갖췄다.

최대 EV 주행거리 108km
전기만으로 출퇴근 가능
신형 A5 PHEV는 25.9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속 11kW 충전 기준 약 2시간 3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108km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BMW 330e의 100km, 벤츠 C 300e의 114km와도 대등한 수준이다. EV 단독으로도 도심 출퇴근 및 단거리 주행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동력 성능 또한 뛰어나다. 기본 252마력의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A5 PHEV는 299마력과 367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299마력 모델은 제로백 5.9초, 상위 367마력 모델은 5.1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두 모델 모두 250km/h로 제한된다.
여기에 아우디의 상징인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회생 제동 조절을 위한 패들 시프트까지 갖춰 주행 감성에서도 아우디다운 완성도를 보여준다. 사실상 전기차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출시 확정인 A5
PHEV 모델도 들어올까
신형 A5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PHEV 모델의 국내 판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PHEV 모델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A5 PHEV 역시 조만간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유가 시대와 충전 인프라 불균형이 여전히 존재하는 국내 여건에서는 PHEV의 ‘하이브리드+전기차’ 포지션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모델과 비교해도 A5 PHEV는 효율성과 주행 성능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높은 EV 주행거리와 정숙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감각이 강점이다.
만약 국내 출시가 확정될 경우, A5 PHEV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실용적인 주행거리, 안정된 성능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A5 PHEV가 자동차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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