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주니어 글로벌 출시
3,000만 원대에 20km/L의 연비
소형 SUV 시장에 파문 인다

알파로메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전략 모델, ‘주니어(Junior)’를 전면에 내세웠다. 본래 ‘밀라노’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생산지 논란 끝에 전격적으로 이름을 바꾼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서 상품성까지 흔들린 것은 아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아우르는 이 모델은 현지 기준 내연기관 모델은 약 3,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되는 가격에 무려 리터당 20km의 연비를 기록하며,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소형 SUV 급에서 보기 드문 고급 마감과 주행 성능은 프리미엄 시장 공략 의지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브랜드 정체성 반영
수려한 외형 보인다
알파로메오 주니어는 베뉴보다 크고 휠베이스는 2,560mm로 탄탄한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오버행이 짧고 루프라인이 낮아 역동적인 인상을 주며, 전체적인 균형은 압도적이다. 쿠페형 SUV 특유의 날렵한 실루엣과 함께 C필러에 숨겨진 도어 핸들이 인상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알파로메오 특유의 삼각형 ‘스쿠데토’ 라디에이터 그릴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다. 날렵한 디귿자형 주간주행등(DRL)과 슬림한 헤드램프는 브랜드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다.
후면부는 연속형 테일램프와 스크롤 형태의 그래픽으로 미래적인 인상을 준다. 전기차 트림은 머플러가 생략돼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실용성 면에서도 트렁크 공간과 전면 수납공간까지 챙겨 실사용자들을 겨냥했다.

20km/l연비 탑재
가격대비 훌륭한 성능
주니어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효율과 전기차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1.2L 3기통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136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약 20km에 달하는 뛰어난 연비를 기록한다. 이 수치는 준중형 SUV 급 연비로,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치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54kWh 배터리를 탑재해 실주행 기준 400km 이상을 주행 가능하다. 고성능 벨로체 트림은 238마력을 바탕으로 제로백 5초대를 자랑하며, 안티 롤 바와 전용 서스펜션 등 주행 성능에도 공을 들였다.
기술적으로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유럽은 물론 일본 시장에도 이미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지 기준 가격은 약 3,9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전기차 모델도 5,000만 원 초반으로 책정돼 볼보 EX30, 푸조 e-2008 등과 정면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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