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글
BYD의 T4K 모델이 결함이 있다?
문짝이 뜯겨져 나간 사진도 보여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1톤 전기 트럭 BYD T4K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소형트럭의 문과 차체의 연결고리 부분이 파손된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현재 해당 소형 트럭은 BYD의 전기 소형트럭 T4K로 알려져 있다.
중국산 자동차라는 인식에 대해 많은 우려와 불안이 담긴 것은 크게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해당 소형트럭은 상용차 특성상 하루에도 수십 번씩 여닫으며 승하차하는 경우가 다분하다. 그런데 아무리 문을 세게 여닫는다고 고려해도 해당 상황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네티즌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
최근 중국차 브랜드 BYD는 아토 3와 소형트럭 T4K 모델들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BYD뿐만 아니라 여러 중국산 자동차가 매년 국내에서 입지를 조금씩 넓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T4K 모델의 결함 논란도 발생하며 내수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중국산이라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는 일인데, 이게 사실이라면 단순 결함 수준이 아니다”,”중국이 이름값 한 거나 다름없다”,”차량이 무슨 쿠킹포일 처럼 찢어져 있다 이런 건 처음 본다”,”이 정도면 일부러 한 것 아니냐”라는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느 정도 발생 가능한 일로 보이는 상황이다.


가성비로 승부 봤으나
여전히 품질 문제 존재
중국산 자동차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크게 무난한 성능과 낮은 가격이 주로 꼽힌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상용차는 디자인과 기능이 우선시되는 승용차와 달리 가격 민감도가 높고,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어 저렴할수록 인기가 높은 특징이 있다. 또한 T4K는 현대차의 포터 2 일렉트릭 모델에 비해 전장 205mm, 전폭 30mm, 휠베이스는 40mm씩이나 더 길다. 전고는 360mm가량 더 높다.
현재 T4K 카고 모델은 소비자 가격 4,669만 원에 보조금과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받아 전국 평균 1,7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이는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과 이번에 생긴 GS 글로벌의 추가 지원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으로 실제 구매 가격은 지역과 상황마다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국내·외로 문제 다수
향후 회복 힘들 전망
BYD는 상용차 T4K 뿐만아니라 한국에 출시된 전기차 아토 3에 대해서도 여러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출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차량에서 부식이 발견됐으며, 국내에서는 출고 지연을 두 달 이상 연기하며, 중고차 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무책임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자동차의 결함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직접적인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BYD뿐만 아니라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의 계속되는 품질 문제는 국내에서 원래도 좋지 못했던 중국산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기는커녕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판매량 반등과 신뢰도 얻기에는 다소 힘들 전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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