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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데 ‘단돈 3천만 원’.. 기아 EV4, 실물로 보면 이렇습니다

김선욱 기자 조회수  

기아 네 번째 전기차
준중형 세단 ‘EV4’
실물은 모두를 압도

사진 촬영 = ‘오토포스트’

기아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EV4를 전격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네 번째로 출시되는 차량이자,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의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다. 단순한 라인업 확장이 아닌, 브랜드의 전동화 세단 기준을 다시 쓰겠다는 기아의 자신감이 반영된 모델이다.

EV4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최대 533km라는 탁월한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같은 플랫폼(E-GMP)을 공유하는 EV3보다도 더 길다. 여기에 4세대 배터리 기술과 5.8km/kWh의 복합 전비까지 더해지며, 숫자만 놓고 봐도 ‘자사 경쟁차종까지 압도하는 전기차’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사진 촬영 = ‘오토포스트’

이 차가 세단이라고?
실물이 더 이쁜 디자인

EV4는 전면에서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낮게 깔린 후드와 이어지는 트렁크 라인은 쿠페형 세단을 연상케 하며,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은 SUV 감성까지 덧입혔다. 특히 양 끝단에 배치된 루프 스포일러는 기존 세단에선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요소로, EV4의 정체성을 명확히 각인시킨다.

전시장 실물은 더 인상적이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외관에서 세단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들지 않을 정도로 차체가 낮고 와이드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실제 적재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인 490리터(VDA 기준)로, 실용성까지 챙긴 구성이 인상적이다.

디자인은 EV3보다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느낌을 준다. 헤드램프와 전면부 틈 배치 등 패밀리룩을 공유하지만, 전반적인 차체는 더 낮고 세련된 비율로 마감됐다. 전기차 특유의 볼륨감은 살리면서도 세단의 슬림한 이미지까지 담아낸 균형 잡힌 실루엣이 돋보인다.

사진 촬영 = ‘오토포스트’

동생보다 낫다는 평가
EV3보다 뛰어난 전기차

EV4는 가격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스탠다드 모델의 시작가는 4,129만 원,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5,219만 원까지 책정됐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는 3,400만 원대, 롱레인지는 3,8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참고로 EV3의 시작가는 3,995만 원으로, EV4와는 약 100만 원 차이에 불과하다.

주행거리 면에서는 EV4가 EV3를 완전히 압도한다. EV3의 인증 주행거리가 최대 501km인데 비해, EV4 롱레인지 모델은 533km를 기록했다. 플랫폼, 배터리 기술, 크기까지 감안했을 때 EV4는 실질적으로 EV3의 상위 대안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동생도 패버리는” 전기차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기아는 EV4에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집약했다. 인공지능 기반 주행 어시스턴트, 커넥트 스토어 연동 OTT 스트리밍 기능, 주행 속도 연동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첨단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여기에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까지 더해져, 운전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EV4, 실물로 마주하면 놀랄 준비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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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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