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신규 트림 추가?
오프로드 특화의 XRT 트림
업데이트된 추가 소식 들려와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새로운 트림이 추가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프로드 특화 트림으로 아이오닉 5 XRT 스페셜 모델이 추가됐다. XRT 트림과 마찬가지로 현재 국내 출시는 미정이며, 북미에서는 오프로드 감각을 더한 모델에 XRT라는 명칭을 붙이는 모델이 몇 개 존재한다.
XRT는 다소 과장되어 보일 수 있는 ‘Extreme Rugged Terrain’의 약자다. XRT 트림을 포함해 아이오닉 5의 모든 트림에 몇 가지가 추가로 업데이트된 소식도 들려왔다. 그 중 주요 변경 사항은 테슬라 플러그와 동일한 NACS 포트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NACS 포트 채택으로
슈퍼차저 사용 가능해
NACS 플러그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물론 현재는 테슬라 앱을 사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이른 시일 내로 자체 솔루션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XRT 스페셜 모델에는 무도색 범퍼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전체적으로 차체를 1인치 높였다.
후륜 및 사륜구동이 탑재된 아이오닉 5는 부분 변경을 하며 더 큰 배터리 팩을 장착한 바 있다. 후륜 구동 모델의 경우 63kWh,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84kWh다. 1회 완충 시 416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출력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아이오닉 5 N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서 각각 320마력과 44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현대차 전기차 최초로
독자적인 오프로드 기능
아이오닉 5 XRT 모델은 오프로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인 만큼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그뿐만아니라 현대차 전기차 최초로 듀얼 모터와 배터리, 서스펜션 튜닝, 18인치 휠 등 총 19가지 독자적인 오프로드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더 빠른 CPU와 열선 및 통풍 시트,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ADAS 사용을 위한 물리 버튼, 리어 와이퍼와 같은 기존 단점을 개선한 변경점이 생겼다. 그러나 주행 가능 거리가 소폭 줄어들었다는 점과 무도색 범퍼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한 단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전기차 장점 그대로 살려
모호한 국내 출시 가능성
전기차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내연 기관 크로스오버보다 훨씬 더 민첩하고 빠른 주행성을 제공한다. 유일한 약점이었던 최저 지상고는 하부에 돌출된 부품이 없으며, 배터리 팩이 이미 두껍게 보호되어 있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추후 현대차의 빠른 자체 솔루션이 출시된다고 가정했을 때 더 밝아진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
북미 기준 XRT 기본형 모델의 판매 가격은 4만 3,975달러로 한화 약 6,400만 원대에 책정되어 있다. 풀옵션 모델은 5만 6,875달러로 한화 약 8,300만 원대에 책정되어 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아이오닉 5는 페이스리프트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판매 중이며, XRT 모델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