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보다 위험하다?
졸음운전 유발하는 춘곤증
대처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포근한 봄이 되면 미세먼지 보다 운전자에게는 더 위협이 되는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사고로 직결되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다. 봄철 교통사고는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인체 생체리듬이 흔들리기 쉬운 시간대이기도 하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졸음운전이 개입된 사고가 봄철에 특히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시간대의 교통사고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가 맞물리며 졸음이 유발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는 만큼, 봄철 운전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오후 조심
졸음운전 집중 발생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인체의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있다. 특히 이른 아침과 밤사이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낮 시간대 피로감이 누적돼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 교통사고 발생 시간은 대부분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됐다.
운전 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균 7~8시간의 수면을 확보하고 운전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날에는 과식이나 음주를 피하고,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과 같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졸음이 밀려온다면 절대 이를 억지로 참아서는 안 된다. 최근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졸음쉼터를 적극 활용하거나, 가까운 휴게소에서 반드시 쉬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잠깐만 더”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차량 환경도 졸음 원인
간식과 환기로 대처
졸음운전의 또 다른 원인은 차량 내부 환경에 있다.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과 졸음이 유발될 수 있으며,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할 경우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특히 승객이 많은 상황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자주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를 들이거나, 환기 모드를 주기적으로 작동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옆자리 탑승자와의 대화를 통해 인지 자극을 주거나, 박하사탕이나 껌처럼 씹는 동작이 필요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호두나 땅콩 같은 견과류는 두뇌를 자극하고 혈당을 안정시켜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다만 간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포만감으로 더 큰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관자놀이를 중심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목을 돌려주는 간단한 운동도 혈류를 촉진해 졸음 방지에 효과적이다. 운전 중이라면 신호 대기 시간이나 주차 중일 때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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