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우디 A5 출시 임박
크기부터 플랫폼까지 싹 변했다
PHEV로 세단 시장에 승부수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5가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이번 신형 A5는 기존 A4와의 이원화 전략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정면 대결에 나선다. 새 플랫폼과 첨단 파워트레인, 개선된 공간과 고급 사양까지 무장한 이 모델은, 특히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트림 추가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형 A5는 2024년 유럽 데뷔 이후 빠르게 한국 진출을 확정했다. 이르면 5~6월 중 정식 출시가 예상되며, 국내 사양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두 포함된다. 특히 PHEV 트림은 전기차 수준의 주행거리와 고출력을 동시에 확보해, 전동화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이 예상된다.

크기부터 플랫폼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차체
신형 A5는 아우디가 새롭게 개발한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차체 강성은 높아지고, 전동화 파워트레인 대응도 가능해졌다. 차량의 전장은 4,830mm, 휠베이스는 2,900mm로 늘어나, 실내 공간은 물론 2열 레그룸까지 여유로워졌다. 패스트백 형태의 해치형 테일게이트 디자인도 그대로 유지된다.
외관은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싱글 프레임 그릴과 분리형 주간주행등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중 단연코 눈에 띄는 것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로, 아우디다운 화려한 웰컴 시그니처를 보여준다.
실내는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 조수석 터치 디스플레이, 엠비언트 인터랙션 라이트, 벵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 최신 옵션이 대거 포함된다. 고급감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이다.

‘프리미엄+친환경’
PHEV로 모두 잡는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모두 204마력급 40 TFSI/TDI, 272마력의 45 TFSI 모델이 기본이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5 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 출력 362마력, 51kg·m 토크를 발휘하며, 90~11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11kW AC 충전 기준 약 2시간 3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해, 실사용성도 상당히 뛰어나다.
PHEV 모델은 도시 내 전기차로, 장거리에서는 하이브리드로 활용이 가능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국내 친환경 보조금 제도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경쟁 모델 대비 우위에 있는 전기 주행거리는 시장에서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기본 가격은 약 6,500만 원대부터 시작되며, PHEV 모델은 보조금 반영 시 약 9천만 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화 고급 세단 시장을 정조준한 신형 A5의 국내 반응이 주목된다. 아우디는 이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중형 세단 시장의 기준을 재정립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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