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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샀다가 ‘날벼락’.. 2,500만 원 저렴해진 볼보 SUV, 얼마길래?

박어진 기자 조회수  

볼보 EX90 플러스 전격 공개
가격 낮추고 효율 높였다
실속형 전기 SUV 등장해

사진 출처 = 유튜브채널 ‘AUTO TV’

볼보 브랜드가 자사의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에 새로운 보급형 트림 ‘플러스’를 추가하며 전동화 시장의 접근성을 한층 더 넓혔다. 기존 듀얼 모터 기반의 고성능 ‘울트라’ 트림보다 약 2,500만 원 저렴한 EX90 플러스는 실용성과 효율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루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급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볼보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후륜 싱글 모터 기반으로 구성된 EX90 플러스는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50kg·m의 스펙을 갖췄으며, 104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1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가속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4초로 울트라(5.9초)보다는 느리지만, 일상 주행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EX90 라인업과 동일한 차체 디자인과 실내 구성을 유지하며, 볼보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냈다.

사진 출처 = 유튜브채널 ‘AUTO TV’
사진 출처 = 유튜브채널 ‘AUTO TV’

합리적인 퍼포먼스와 가격
‘싱글 모터’의 진짜 전략

EX90 플러스는 주행 퍼포먼스를 소폭 조정하면서도 효율성과 경제성을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후륜 싱글 모터는 복잡한 구동계 대신 간결한 구조로 전비 효율을 높이고, 전반적인 무게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8.4초가 소요되지만,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충분한 수준의 응답성과 여유를 보여준다.

배터리 용량은 104kWh로, 울트라 트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13km로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향상됐다. 이는 무게와 모터 구성에서 비롯된 효율성 개선 덕분이다. 급속 충전은 250kW를 지원해 장거리 운행 중에도 충전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사용환경을 고려한 밸런스 중심의 셋업이 돋보인다.

가격 역시 EX90 플러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영국 기준 82,660파운드(한화 약 1억 5천만 원)부터 시작되며, 울트라 트림 대비 약 13,700파운드(약 2,500만 원) 저렴하다. 볼보의 안전성과 브랜드 감성을 갖춘 플래그십 SUV를 이 가격에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중상위 소비자층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사진 출처 = 유튜브채널 ‘AUTO TV’

보급형이라는 말이 무색
사양은 오히려 더 알차

플러스 트림은 가격을 낮췄지만, 사양 구성에서는 오히려 ‘보급형’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의 풍부함을 자랑한다.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탑재돼 실내의 고급감과 운전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한 실용성도 두드러진다. 7인승 시트 구성, 3열 전용 송풍구, 공기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까지 모두 기본 탑재되어 패밀리 SUV로서의 역할도 충실하다. 외관은 전면과 후면에 LED 라이트가 기본 적용되며, 21인치 휠이 기본, 22인치 휠은 유료 옵션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견인바, 러닝보드, 착색 유리도 선택 가능하다.

단, 일부 고급 사양은 울트라 트림 전용으로 구분된다. 픽셀 LED 헤드램프, 앞좌석 마사지 기능, 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댐퍼 등은 플러스 트림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플러스 트림은 경쟁 전기 SUV 대비 사양 구성이 뛰어난 편이며, 가격 대비 가치 측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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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어진 기자
Parkej@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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