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충격 만행 저질러’.. 차주들 싸잡아 욕 먹일 사건, 내막 알고 보니..

심각한 수준의 보복 운전
주인공은 기아 카니발
사회 안전 심각히 저해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제주동부소방서’

도로 위 갈등이 대형 사고로 번졌다. 미국 오리건주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의도적으로 한 운전자를 크게 다치게 만들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에서는 카니발 운전자가 분노를 참지 못한 채 자동차를 무기로 사용했고, 그 결과 한 사람은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중상을 입은 소식이다.

보복 운전과 같이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갈등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질 경우, 이는 더 이상 운전자의 실수나 순간적인 분노로 볼 수 없다. 특히 이런 고의성이 명백한 사건은 사실상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행위다. 이런 행위는 도로 위 갈등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안전을 해치는 위험 요소이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상기시킨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제주소방안전본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lawnet’

오토바이 운전자, 심각한 상해
흉기로 작용한 카니발

현지 시각으로 2025년 5월 5일 오전 오리건주 비버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카니발 차량 옆으로 접근해 짧은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정확한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손짓하며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후 카니발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오토바이와 탑승자는 공중으로 튕겨 날아가 도로 끝까지 밀려났다.

이후 카니발은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오토바이 피해자는 21세 남성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 결과 가해 차량은 추후 추적 끝에 검거되었고 운전자는 2급 폭행, 무기 불법 사용, 부상자 구조 의무 불이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처럼 차량을 흉기처럼 사용한 점에서 일반 교통사고로 보기 어려우며 이는 명백한 고의성이 인정되는 범죄 행위로 분류된다.

이번 사건은 그저 도로 위 다툼 수준이 아니었다. 자동차는 일종의 흉기로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을 텐데, 이번 사건은 차량을 수단으로 상대방에게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힌 것이라 흉기를 들고 누군가를 위협한 것과 같은 것이다. 운전 중 순간의 감정 폭발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포항북부소방서’

정당화할 수 없는 범죄
카니발 운전자, 더 조심해야

이번과 같은 사고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범죄이며, 용납되어서는 안 될 폭력이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도로 위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마주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순간적인 선택으로 인해 평생 운전은커녕 감옥살이까지 이어질 처지에 놓였다. 심지어 카니발 은 패밀리카의 대명사 격인 차종이라 충격은 더 크다.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운전면허가 아니라 인성 검사가 먼저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오토바이 타는 처지에서 저건 공포 그 자체다”, “저런 사람은 다시는 도로에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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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어진 기자 Parkej@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