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차세대 신차’ 드디어 유출.. 역대급 SUV 말 나오는 車, 정체 ‘대박’

랜드로버 체리 프리랜더
KGM 협력관계 체리와 손잡아
완전히 독립된 라인업

사진 제작 = ‘오토포스트’

한때 랜드로버 라인업에서 인기 있던 프리랜더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 체리와 손잡고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 KGM 에 이어, 랜드로버를 소유한 JLR과 중국 체리는 지난 2024년 6월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프리랜더가 부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 모델은 체리의 자체 플랫폼인 T1X를 사용하며, 기존 랜드로버 및 체리의 다른 차량들과 완전히 독립적인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대형 SUV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랜드로버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 = ‘Autocar’

곡선과 직선 조화된 오프로더
400마력 이상 발휘 기대한다

부활하는 프리랜더의 핵심은 랜드로버 특유의 직선적인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유선형 라인이 섞인 현대적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디자인은 원조 프리랜더를 직접 디자인했던 JLR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이 총괄하며, 과감한 오프로드 감성과 포르쉐 마칸 같은 쿠페형 SUV의 날렵함을 동시에 갖출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전통적인 랜드로버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차체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범퍼와 펜더는 두꺼운 스타일로 처리되고, 낮은 루프라인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드러내, 기존 랜드로버 라인업과 명확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우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적용된다. 체리의 고성능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크며, 1.5리터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 출력 443마력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한 고성능을 자랑한다.

사진 출처 = ‘Chery’

새로운 판매 네트워크 구축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프리랜더는 JLR과 체리의 협력을 통해 탄생하는 만큼, 두 브랜드의 기존 라인업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모델로 운영된다. 이는 랜드로버의 럭셔리 라인업과는 별개로, 별도의 판매 네트워크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차량 생산 역시 중국 창수의 체리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체리의 T1X 플랫폼은 다양한 차량 크기와 파워트레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될 프리랜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완전 전기차(BEV), 그리고 주행거리 연장형(ER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EREV 시스템은 체리가 최근 중국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술인 만큼 프리랜더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초기 중국 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이후 유럽과 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과거 랜드로버 프리랜더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랜드로버의 감성과 중국 체리의 최신 기술이 만나 탄생할 프리랜더가 글로벌 SUV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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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 기자 Imy@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