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한국에.. 실물 포착에 난리 난 렉서스 ‘이 車’ 정체 대박이네!
조용혁 기자 조회수
고급스러움과 퍼포먼스
모든 것을 갖췄던 쿠페
최근 국내에서 실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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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렉서스 브랜드는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쿠페 SC 400(토요타 3세대 소아라)을 선보이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당대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던 해당 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자동차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당시 경쟁 모델이었던 메르세데스-벤츠 SL과 BMW 8시리즈를 정조준하며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었다.
1세대 SC 400의 디자인은 토요타의 캘리포니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되었으며, 매끄러운 곡선과 공기역학적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무프레임 도어와 팝업 헤드라이트를 배제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세련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남겼다. 렉서스의 철학이 담긴 정교한 마감과 고급 소재의 실내 디자인 역시 SC 400의 차별화된 요소였다.
해당 모델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강력한 4.0L V8 엔진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토요타의 전설적인 1UZ-FE 엔진이 적용됐던 SC 400은 260마력과 37.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부드러운 주행감과 강력한 가속력을 동시에 제공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6.7초로,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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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렉서스 SC 400
왜 지금 다시 주목을 받나?
최근 국내에서도 그 실물이 포착된 1세대 SC400. 차주가 누군지 알 수는 모르겠지만, 정말 안타깝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해당 모델은 1990년대 일본 자동차의 황금기의 대표격 모델로, 글로벌 클래식 자동차 시장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1세대 SC400 모델이 엔진의 내구성과 정교한 제조 품질 덕분에 지금까지도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덕에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선 지금 이 순간에도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1세대 SC 400은 당시 출시된 럭셔리 쿠페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SL이나 BMW 8시리즈 대비 유지 보수 비용이 낮고, 토요타의 내구성 있는 부품을 공유하여 정비가 용이한 것이 강점이었다. 현재 중고 시장에서 상태가 좋은 SC 400은 약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희귀한 모델은 5,000만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SC 400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여전히 매력적인 클래식 럭셔리 쿠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매니아층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으며, 이들의 사랑이 큰 만큼 향후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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