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빠들 ‘눈 돌아갑니다’.. 스즈키 짐니, 역대급 트럭 출시 선언!
조용혁 기자 조회수
무려 6×4 시스템을 장착한
스즈키 짐니 개조 모델의 등장
오프로드의 새로운 전설 쓸까?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사랑 받던 스즈키 짐니 모델이 오프로드의 괴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의 4륜 구동이 아닌 6×4 시스템을 장착한 특별 개조 모델이 등장한 것이다. 단순한 커스텀 수준을 넘어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6×4로 확장된
오프로드 성능
스즈키 짐니는 기본적으로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험로 주행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영국의 한 자동차 마니아가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며 6×4 시스템을 직접 구현했다. 기존 3도어 차체를 연장하고 추가 축을 장착해 험지를 더 쉽게 돌파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 개조 작업은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모초 파브리케이션(Mocho Fabrication)에서 진행됐다.
새롭게 추가된 차축 덕분에 휠베이스가 길어졌고, 뒷부분에는 실용적인 적재 공간이 마련됐다.
차체 디자인은 기본적인 짐니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커스터마이징됐다.
외관 역시 특별하다. 차량 컬러는 아우디의 ‘나르도 그레이’로 도색됐으며, 검은색 몰딩과 맞춤형 휠이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단순한 개조 차량이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진정한 괴물로 변신한 것이다.


실내 변화와 강력한 성능
가격 대비 만족도는 어떨까?
내부 역시 기존 짐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퀼팅 가죽 시트와 도어 패널이 추가되었으며,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하지만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구성이며,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장시간 험로 주행에서도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반영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능이다. 기본 모델에는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103마력과 134Nm의 토크를 발휘한다.
그러나 Garrett 터보차저, 인젝터, 인터쿨러 등을 업그레이드하면 최대 170마력과 270Nm의 토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기존 짐니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 6×4 짐니의 가격은 4만5천 파운드(약 5,670만 원)로 책정됐다.
단순 개조 차량치고는 상당한 금액이지만, 메르세데스 G63 AMG 6×6 같은 초고가 모델과 비교하면 훨씬 합리적인 가격이다.
게다가 개조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6×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이 모델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험로 주행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며, 실용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짐니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6×4 짐니가 오프로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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