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지프 프로토타입 모델 포착
지프 중형 SUV 체로키 모델로 보여
스파이샷에 따른 디자인과 성능 추정
지프 브랜드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모델이 도로에서 포착돼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프로토타입 모델은 지프의 체로키 6세대 모델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체로키는 지프가 1974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한 중형 SUV 모델이다.
지프 측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체로키의 공백을 채워줄 소형 크로스오버가 올해 중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모델이 체로키라고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친숙한 이름의 소형 크로스오버가 한창 개발 중이라고 덧붙여 체로키 모델로 추측하고 있다.
이전 모델 대비 커진 차체
STLA Large 플랫폼 예상돼
포착된 모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관찰점은 전반적으로 차체 크기가 커진 부분이다. 체로키의 이전 모델과 대비해 더 크고 견고해 보이며, 그랜드 체로키에 근접한 크기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왜고니어 S와 유사한 외관과 커진 차체 크기에 따라 실내 공간도 더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중형 SUV 부문에서 더 영향력을 가질 전망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STLA Large 플랫폼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STLA Large 플랫폼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는 포착된 체로키 모델이 세 옵션을 모두 출시할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세부 사항 공개된 바 없으나
다양한 라인업 예상되는 상황
프로토타입에는 배기관에서 알 수 있듯이 엔진이 장착되어 있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또한 프로토타입 모델에 관해 구체적인 제원이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그러나 체로키는 전기화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라인업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친환경 기술을 통합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외에도 신형 체로키에 다양한 신기술과 개선된 성능, 효율 등으로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명예스러운 과거의 체로키?
출시한다면 전부 개선되어야
한편, 지프의 체로키는 과거 리콜 관련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전적이 있다. 특히 부품 중 상시 4륜구동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환경에 따라 바퀴에 배분되는 구동 비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트랜스퍼 케이프가 문제였다. 단순 결함이라고 하기에는 해당 부품이 고장 날 경우 구동 배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제동이 안 되는 결함이 있었으며, 교체를 위한 부품 가격이 상당하는 점 또한 큰 문제다.
이 외에도 지프는 지난해 삼성 배터리가 장착된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모델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을 주장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지프는 차량과 관련된 결함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이런 과거를 이겨내고 추후 신차 출시를 통해 명예를 회복할지, 또 국내 출시 가능성은 있을지 현재까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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