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조거 스파이샷 포착
다치아의 소형 MPV 차량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 누리는 모델

르노 그룹의 산하 다치아 브랜드 ‘조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조거는 소형 MPV 차량으로, 국내에는 미출시하는 모델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다니는 모델 중 하나다. 또한 다치아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사양이 탑재된 모델이다.
조거는 다치아 롯지 및 로간 MCV의 후속 차종으로 크로스 오버 스타일의 소형 MPV 차량이다. 2021년 8월에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됐으며, 같은 해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조거는 그릴과 전·후면의 범퍼 등이 새롭게 변화를 맞이했다.


포착된 조거의 큰 특징
새로운 디자인 적용해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 디자인이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라이트와 범퍼, 블록형 패턴의 전면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다치아의 SUV 빅스터와 더스터에서 채택한 모습으로 보이며, 패밀리룩을 이뤄 브랜드의 통일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조거는 3세대 다치아 로간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으로, 전륜구동 차량이다. 해당 모델은 현재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제공된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의 전장은 4,547mm, 전폭은 1,784mm, 전고는 1,632mm, 2,897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공
유럽, ‘올해의 패밀리카’
플랫폼은 르노 CMF-B LS 플랫폼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1.0L H4Dt TCe 100과 H5Dt TCe 110의 I3 12V 터보를 탑재한 두 개의 가솔린 모델과 1.0L H4Dt ECO-G 100 I3 12V 터보 엔진의 LPG 모델이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L H4M I4 엔진에 1.2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조거는 유럽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2022년에 출시 이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불리는 가성비와 넉넉한 공간으로 여러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의 패밀리카”에도 두 번이나 선정됐으나, 올해에 들어서며 급감한 판매량을 보여줬다.


다치아의 유일한 7인승 제공
패밀리카 이점 살리는 전략
조거는 현재 다치아에서 유일하게 7인승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다치아의 전략적 행보로 보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7인승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중형 SUV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노려 대가족을 위한 패밀리카의 이점을 강조해 나갈 전망으로 보인다.
현재 조거는 18,400유로로 한화 약 3천만 원부터 책정되어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2022년 출시 당시에 15,000유로 미만이었는데 가격대가 상당히 오른 것 같다”라는 반응과 “디자인과 성능의 뛰어난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여전히 가성비로 무장한 모델”이라는 반응이 양립했다. 자동차는 소비자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상대적인 가치를 지닌 소비 제품이다. 필자는 소비자들이 여러 정보를 토대로 현명한 소비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