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50 풀체인지 스파이샷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나온다
노이어 클라쎄 룩 충실히 따른다

BMW가 3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알릴 차세대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2026년 출시 예정인 BMW 3시리즈 풀체인지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인 ‘M350’이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확인된 것. 특히 이번 신형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간 디자인 통합을 이루며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외관상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의 차이가 머플러 유무를 제외하면 거의 없을 정도로 디자인 통일성이 높아졌다. 새로운 3시리즈는 인테리어에도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패밀리룩 완성한다
포착된 스파이샷 속 BMW M350은 기존 3시리즈와 달리 노이어 클라쎄 특유의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을 갖췄다.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 등 전면부 디자인이 차기 순수 전기 모델인 BMW i3 세단과 사실상 동일한 형태를 하고 있어, 내연기관 모델이지만 전기차와의 디자인 차이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측면에서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으며, 후면에는 기존 M 퍼포먼스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4개의 머플러 팁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로 인해 전기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의 차이점은 사실상 배기구의 존재 여부로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간 디자인을 통일시키겠다는 BMW의 전략이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CES서 선보인 기술
내부에 고스란히 적용
내부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BMW는 차세대 3시리즈의 인테리어를 전기 세단인 i3의 구성과 거의 동일하게 설계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계기판은 완전히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필러 투 필러(pillar-to-pillar) 형태로 구현된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대신한다.
BMW가 최근 다양한 콘셉트와 CES 2023에서 선보인 인테리어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파워트레인 면에서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 등 기존 엔진 라인업이 유지되며, 향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M3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BMW의 차세대 3시리즈는 오는 2026년 정식 출시되며, 국내 시장에서는 빠르면 내년 말 또는 2026년 초쯤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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