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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타던 엄마들 사달라 ‘난리’.. ‘1천만 원대’ 가성비 신차, 드디어 공개!

황정빈 기자 조회수  

GAC 혼다 피트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금형 다 바꾼 수정
경쟁 모델과 차별화 이룰까

사진 출처 = ‘ΜΙΙΤ’

혼다의 소형 해치백 피트가 중국에서 또 한 번 독자 노선을 걷는다. 중국 합작사 GAC-혼다가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그야말로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을 자랑하며, 오히려 경쟁사 차종인 토요타의 소형차 야리스와 더 유사한 인상을 풍긴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근하고 둥글던 피트 특유의 외형은 이제 중국 시장에서만큼은 낯선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페이스리프트인 탓에 기존 대비 전장만 소폭 늘어났을 뿐, 전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하지만 외관상 변신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전면부 외부 패널의 금형을 모두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 변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여기에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과연 충분한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사진 출처 = ‘ΜΙΙΤ’

특유의 곡선 사라지고
수직 램프와 입체적 범퍼

GAC-혼다가 제작한 신형 피트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전면부를 보면 기존 피트 특유의 곡선은 온데간데없고, DRL과 헤드램프를 두 부분으로 나눠놓은 후 더욱 입체적으로 다듬은 범퍼 디자인이 자리 잡았다. 마치 토요타 야리스의 공격적인 전면부를 혼다 스타일로 변주한 듯한 느낌이다. 얼핏 보면 토요타뿐 아니라 닛산의 느낌도 풍긴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단순히 개성을 부여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다른 차처럼 보이게 한다. 후면부는 비교적 기존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범퍼 하단에는 블랙 플라스틱 디퓨저 스타일의 익스텐션이 추가돼 시각적 무게감을 더했다. 전장도 기존보다 소폭 늘어난 4,196mm로 확인됐지만, 전폭과 전고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아마도 범퍼 디자인이 수정되며 전장이 조금 더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Nesetek’

파워트레인은 변경 없을 듯
소비자로선 혼란 있을 수도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500cc급 i-VTEC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이 유지된다. 최고 출력은 124마력으로, 일본 내수형 피트 대비 약 6마력 상승했다. 최대토크는 미공개지만, 중국형 모델의 성능적 변화는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해석된다. 변속기는 CVT 단일 사양이며, 구동방식은 전륜으로 한정된다.

중국 시장의 혼다 피트는 GAC-혼다뿐만 아니라 동펑-혼다에서도 라이프라는 이름으로 병행 생산되고 있다. 두 모델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범퍼 디자인과 리어램프 구성 등에서 미세한 차이를 두고 있다. 현재 라이프 모델은 비교적 글로벌 피트와 유사한 외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GAC-혼다처럼 대폭적인 디자인 변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차량이 같은 브랜드 아래서도 전혀 다른 얼굴을 갖고 있다는 점은 혼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측면에서 다소 혼란을 줄 수 있다. GAC-혼다의 파격적인 시도는 중국 소비자 취향 반영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글로벌 통일성과 브랜딩 측면에선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페이스리프트 전 가격은 중국서 89,800위안(약 1,700만 원)으로 아

사진 출처 = ‘Nesetek’

소형 해치백의 정석인데?
중국 시장만을 위한 개성

혼다 피트는 전 세계적으로 4세대까지 이어오며 소형차의 정석으로 불려 왔다. 실용성과 효율, 친근한 디자인이 결합한 모델로 젊은 운전자들과 도심 거주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모델이다. 하지만 이번 GAC-혼다의 변화는 피트가 갖고 있던 정체성을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보통 그 차가 갖는 색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게 완전히 옅어진 느낌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이 변화가 브랜드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중국이 인구 수와 시장 크기 자체가 크기 때문에 전략형 모델을 만드는 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혼다스러운 경쾌함을 상징하는 존재인 차를 이렇게 많이 바꿔놨다. 이번 변화가 그 브랜드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낮춰버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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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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