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 풀체인지 포착
실내도 과감한 변화 이룬다
터치스크린, 센터 콘솔 변화

지프가 선보일 신형 체로키의 인테리어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 체로키 단종 이후 한동안 공백이 이어졌던 시장에 새로운 모델명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며, 디자인과 기술 양쪽 모두에서 뚜렷한 변화를 예고했다. 출시 이후로는 현대차 투싼, 토요타 라브4와 경쟁이 예고되어 있다.
무엇보다 체로키 네이션과의 관계를 고려해 명칭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인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체로키는 스텔란티스 STLA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새로운 대시보드 구성 등 내부 체급을 크게 끌어올린 모습이다. 실내 구성이 왜고니어 S EV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화된 대시보드
체로키가 달라졌다
신형 체로키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에 비스듬히 배치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다. 터치스크린은 운전자의 시야와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 설치돼 조작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조 장치는 물리 버튼 형태로 남겨져 있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복잡한 메뉴를 탐색할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공조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최근 터치패널 일변도 흐름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실사용 편의성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변속을 위한 로터리 셀렉터와 주행 모드를 조절하는 토글스위치가 위치한다. 조수석 앞쪽은 천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왜고니어 S EV처럼 추가 디스플레이가 설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반적으로 기존 체로키보다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올가을 생산 돌입
투싼, 라브4 등과 경쟁
차체 구조는 스텔란티스 STLA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모델부터 체로키 역사상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이후에는 순수 전기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으로,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흐름을 따른다.
생산은 2024년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시장 출시는 2025년형 또는 2026년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체로키’라는 이름을 유지할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프는 체로키 네이션과의 관계를 고려해 새로운 차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 제원과 차명, 트림 구성을 포함한 공식 정보는 이르면 2025년 중, 늦어도 2026년 안에는 모두 공개될 전망이다. 소형과 중형 SUV 시장 모두를 노리는 지프의 전략 모델로, 향후 포드 브롱코 스포츠, 토요타 라브4, 현대차 투싼 등과의 경쟁 구도도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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