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차세대 컴퍼스
정식 공개 앞두고
예상 렌더링 나왔다
지프가 선보일 차세대 컴패스가 정식 공개에 앞서 디지털 렌더링 이미지로 먼저 그 존재를 드러냈다.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현대적인 요소를 대거 도입한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SUV 시장의 흐름에 맞춰 진화하는 컴패스는 과연 어떤 변화를 담아냈을까. 이번 렌더링을 통해 모습을 예상해 보자.
특히 렌더링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세련되고 정돈된 인상을 준다. 지프 특유의 7 슬롯 그릴은 유지하면서도, 전면부에는 더 날렵한 조명과 범퍼에 대형 공기 흡기구가 추가돼 역동성을 살렸다. 후면부 역시 간결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비율과 견고한 SUV의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정제된 외관과
미래지향적 실내
전면부는 날카롭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함께, 유광 블랙 그릴이 시각적 중심을 잡아주며 프리미엄 SUV로서의 품격을 보여준다. 기존 대비 와이드한 인상을 강조하면서도, 세부 디테일은 한층 정돈되어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풀와이드 라이트바 없이 세련된 라인 조형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통합된 리어 범퍼와 트윈 배기구 디자인은 전체 볼륨감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휠 디자인은 대형화되며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도어 핸들은 플러시 타입으로 변경돼 공기역학적 이점과 함께 디자인적 일체감을 더했다. 실내는 외관 못지않게 혁신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 대형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풀 디지털 계기판이 시선을 사로잡고,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직관적인 공조 컨트롤러, 대형 다이얼로 구성된 센터 콘솔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무선 충전 패드,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 우드 트림 및 다이아몬드 패턴 스티칭 가죽 시트 등 프리미엄 요소도 빠지지 않는다. 브랜드 특유의 오프로드 정체성에 프리미엄 감성이 더해진 구조로, 기존 컴패스와는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예고한다.
전동화 시대를
준비하는 컴패스
이번 신형 컴패스는 디자인 변화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푸조 e-30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같은 스텔란티스 계열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자가 충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듀얼 모터 기반 고성능 전기차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SUV 디자인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본격적인 전동화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프 특유의 강인한 외관과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반영된 설계다. 앞으로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될 글로벌 SUV 시장에서 컴패스는 지프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공개만으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컴패스 풀체인지 모델은, 정식 출시와 함께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형 컴패스가 어떤 가격과 구성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현행 컴패스가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출시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컴패스 풀체인지가 국내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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