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는 안중에도 없죠’.. 마침내 포착된 車, 유출된 성능 ‘대박이다’

BMW M350 xDrive 포착
노이어 클라쎄 프로포션
하이브리드로 퍼포먼스까지

사진 출처 = ‘Motor.es’

BMW 가 역대 가장 강력하고 공격적인 3시리즈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최근 독일 현지에서 테스트 중인 M350 xDrive가 스파이샷으로 포착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전히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특유의 긴 보닛과 뒤로 밀린 실내 공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엿보인다.

포착된 M350 xDrive는 전작보다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암시한다. 특히 고성능 M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과 4개의 공격적인 배기구, 그리고 19인치 대형 알로이 휠이 적용돼 성능은 물론이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진 출처 = ‘Motor.es’

전통과 혁신의 교차 지점
BMW M의 정체성 과시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 차량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전면부다. 커다란 흡기구와 공격적으로 배치된 키드니 그릴이 위장막 너머로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헤드램프 디자인에서는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요소를 엿볼 수 있다.

차체 비율은 이번에도 정통 BMW의 공식에 따라 긴 보닛과 뒤로 밀린 실내 공간으로 완성됐다. 이는 3시리즈가 오랜 시간 유지해 온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요소로, 경쟁 모델인 벤츠 AMG를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측면에서는 19인치 알로이 휠과 강렬한 빨간색 캘리퍼를 품은 M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이 눈에 띈다. 후면에는 BMW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4개의 배기구가 자리 잡고 있어, 디자인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사진 출처 = ‘Motor.es’

역동과 안정의 조화로움
확실히 벤츠 압도할 수 있을까

BMW가 이번 M350 xDrive를 통해 드러낸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메르세데스-AMG다. BMW는 3.0리터 직렬 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400마력 대의 출력을 확보했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와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결합해 뛰어난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았을 걸로 기대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BMW는 친환경과 고성능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성은 저속과 고속에 걸친 전 영역에서 빠른 리스폰스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어, AMG 모델과 정면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BMW 3시리즈 M350 xDrive는 2026년 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본격적인 출시와 고객 인도는 2027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과 정통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M350 xDrive가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AMG를 넘어서 BMW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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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 기자 Imy@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