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신 소식에 네티즌들 화제
절대 사면 안 되는 SUV 11종?
그런데 현대차가 목록에 있다?
지난 11일, 한 외신에 따르면 ‘정비사가 절대 사지 않는 SUV 11대와 그 이유’라는 형식의 제목으로 게재된 글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목록에 국내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델 중 현대차의 SUV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이었다. 게재된 해당 글에는 현대차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있는 포드, 폭스바겐, 토요타, 지프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존재했다. 결함과 관련된 문제가 언급된 것일까?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투싼, 시한폭탄과 같다?
해외 브랜드 다수 언급
게재된 글 속에 한 정비사는 현대차 투싼을 두고 신뢰성 높다는 평가가 존재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엔진과 변속기 관련한 문제와 높은 엔진 고장률로 인해 시한폭탄과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투싼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구형 모델 중 2011, 2012, 2015~2017년식은 피하라고 언급했다.
현대차 외에도 “레인지로버는 감가상각이 심하고, 수리비가 상당하며, 냉각 장치와 전자 장비, 터보에도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정비사는 디스커버리를 언급하며 “기본적인 유지 보수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며, 고장 시 부품비가 엄청나다”라고 덧붙였다.
4 러너, 차량 설계와 맞지 않아
결함 잦은 포드의 이스케이프
토요타의 4 러너 모델은 뛰어난 내구성과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온로드 주행에는 부적합하다며 가격은 높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오프로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폭스바겐의 SUV 타오스는 가격만큼 저렴한 내구성을 언급하며 수리 빈도가 높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포드의 이스케이프 에코부스트 및 에코스포트 두 모델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비사는 두 모델에 대해 “이스케이프는 냉각 장치, 엔진 내 카본 누적, 오일 소모 등의 문제가 다분하며, 에코스포트는 주행 성능이 비효율적이고 엔진 결함이 잦아 수리비가 많이 든다”라고 언급했다.
효율성 다소 낮은 대형 SUV
개인 견해인 만큼 참고 정도만
이 외에도 쉐보레의 타호, 서버번, 포드의 익스페디션, 링컨 네비게이터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의 대형 SUV 모델들을 짚었다. 이 대형 SUV들은 크고 무거워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으며, 대가족 이동이나 캠핑 트레일러 견인 등의 다용도로 설계됐으나 대다수는 그런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소할지라도 크고 작은 모든 결함 소식은 소비자에게 알 권리가 있으며, 보장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외신의 내용은 정비사를 통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자동차 정보에 관해 참고 정도로만 짚고 넘어가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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