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사람 구했다’.. 커뮤니티 난리 난 테슬라 ‘역대급 소식’

최근 화제인 SNS에 올라온 글
테슬라 비판 내용으로 보이나
알고 보니 극찬이 가득 담겨

한 커뮤니티에 “테슬라 미친 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담긴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제목만 놓고 보면 테슬라의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았으나, 실상 내용은 글쓴이가 타는 테슬라의 한 기능을 극찬하는 반어법이었다.

그가 올린 4초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차주는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신호가 바뀌어 좌회전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아무런 경고음 없이 차가 저절로 멈췄다고 말했다. 당황하던 찰나 우측에서 기아 쏘렌토 차량이 밀고 들어와 글쓴이 차량을 빠르게 지나쳐 갔다.

차주, 갑자기 멈춘 차에 ‘깜짝’
1초 후에 앞을 가로질러 가

글쓴이는 자신의 신호가 녹색 신호로 들어왔기 때문에 우측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차주는 당시에 “갑자기 가속 페달이 딱딱하게 굳고 안전벨트가 강하게 조여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1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글쓴이가 언급한 벨트를 조여주는 기능은 테슬라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글쓴이는 “체감하기에는 굳은 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글쓴이의 차종으로 보이는 테슬라 모델 Y 매뉴얼에는 차량 충돌이 우려될 때 탑승자의 고정을 위해 안전벨트 릴을 자동으로 조여주는 기능이 있다고 확인됐다.

사고 날뻔한 아찔한 상황에
네티즌 분노와 감탄 자아내

글쓴이는 가속 페달이 굳는 것 외에는 소리도 나지 않았다고 했다. 평소 주행 시에는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우면 경고음이 울리기도 하는데 당시에는 소리도 없이 일단 멈추고 봤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글쓴이는 네티즌의 조언에 따라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저도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갑자기 멈춘 경험이 있는데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해 사고를 면했었다”,”B사와 테슬라 둘 다 타봤는데 확실히 테슬라가 자주 경고 띄워 안전하다”,”쏘렌토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건지 욕이 저절로 나온다”,”본전 그 이상으로 뽑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고 예방은 방어 운전
테슬라, 다시 떠오를까

해당 영상과 글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글쓴이의 잘못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해당 글쓴이는 본인의 신호만 참고해 우측은 확인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런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닥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항상 주위를 살피며 방어 운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모델 Y의 오토파일럿 논란이 불거졌다. NHTSA의 공식 조사에 따르면 충돌 직전 1초도 안 되는 찰나에 오토파일럿 기능이 해제됐다고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충돌이 불가피한 순간 제어권을 넘겨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해당 논란이 사실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국내·외로 다소 호불호가 존재하는 테슬라가 신차 출시와 성능 개선으로 판매량 반등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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