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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과속방지턱의 신기한 종류와 기능

옵션+|2018.03.06 07:00

운전을 하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과속 방지턱은 일정 도로 구간이나 지역의 과속방지 및 속도 저감을 위해 설치한 교통안전시설의 한 종류다. 과속방지턱의 기본적 설치 목적은 보행자 통행의 안전성 및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내의 생활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있다.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도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과속방지턱은 차량 통행 속도를 30km/h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는 구간에 설치하고, 이에 따라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등 이동성에 초점을 둔 도로에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지 않도록 되어있다.


도로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는 일정 도로 구간에서 통행 차량의 과속 주행을 방지하고 일정 지역에 통과 차량의 진입을 억제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시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기능과 종류를 갖고 있다.


과속방지턱은 기본적으로 차량 진행 방향의 직각 방향으로 물리적인 수직 단차를 주어 차량의 속도 저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설치한다. 과속방지턱은 '속도 제어'라는 기본 기능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부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1. 주행 속도 억제 및 주행 안전성 확보

차량이 과속으로 주행할 경우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차량 속도에 비례한 수직 가속도를 발생시켜 승차감의 저하나 불쾌감을 증가하도록 하여 과속을 방지한다.


2. 통과 교통량의 감소

승차감, 주행 쾌적성, 편의성을 감소시켜 통과 교통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3. 보행자 공간 확보 및 도로 경관 개선

차량의 주행 속도 감소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성이 향상되고, 기존의 연석과 동일한 높이로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별도의 수직적 이동이 필요 없기 때문의 횡단 보행 환경이 개선된다.


4. 노상 주차 억제

보행 환경 개선과 함께 노상 주차 억제 기능도 갖추고 있다.


5. 방역 보조 기능

차량의 속도를 줄여 원활한 방역 소독 활동을 하도록 도울 수 있다. 방역용 과속방지턱은 크게 네 단계로 설치된다. 가장 앞에 위치하는 첫 번째 과속방지턱은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설치되고,


두 번째 방역용 과속방지턱은 자동차의 1차 오염을 예방 및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며,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방역의 마무리 역할을 한다.


(사진=VIEW H)

과속방지턱은 크게 다섯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볼록/오목 원호형, 볼록/오목 사다리꼴형, 가상 과속방지턱, 횡단보도형, 재료별로는 조립식 과속방지턱 등이 있다. '볼록/오목'은 노면을 기준으로 볼록 튀어나왔는지, 움푹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1. 원호형 과속방지턱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턱의 장상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원호 형태를 가진 과속방지턱이다.


(사진=VIEW H)

2. 사다리꼴 과속방지턱

턱의 정상 부분을 사다리꼴로 각지게 처리한 과속방지턱으로, 과거에는 종종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모습을 감췄다. 간혹 실내 주차장 내에 설치되는 조립식 과속방지턱에 사다리꼴 형태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사진=VIEW H)

3. 가상 과속방지턱

방지턱이 볼록 튀어나오거나 움푹 들어가지 않았다. 과속방지턱의 물리적인 기능 대신에 시각적 착시 현상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면표시나 테이프 등으로 과속방지턱 무늬를 만든 것이다. 차량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동주 TSM)

4. 횡단보도형 과속방지턱

별도의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횡단보도형 과속방지턱은 횡단보도의 높이를 높여 횡단보도와 더불어 과속방지턱의 역할도 겸하는 형태의 과속방지턱이다. 스쿨존이나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5. 조립식 과속방지턱

노면 재질과 다른 재질의 과속방지턱을 조립하여 땅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조립식 과속방지턱은 대부분 고무로 만들어졌으며, 일반 과속방지턱의 흰색, 노란색과 다르게 검은색과 노란색이 칠해져있다. 방지턱 안으로 전선을 넣어 전선을 보호하는 전선 보호용, 차량이 밟고 지나가면 전기 신호를 보내 빛을 내는 발광형, 방역용 과속방지턱 등의 응용 형태가 다수 존재한다.


(사진=경북일보뉴스)

과속방지턱마다 높이와 크기도 다르고, 색깔이 모두 벗겨진 과속방지턱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과속방지턱 설치 기준은 법적으로 존재한다. 이에 따라 규정에 맞게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하지만, 지자체는 대부분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하는 등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법적으로 규정되어있는 과속방지턱 설치 규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과속방지턱 전방 20m에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야 한다. 또한 도로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설치 길이가 도로의 양 배구 측구까지로 제한되어 있으며, 폭 3.6m, 높이는 10cm, 도료는 흰색과 노란색을 번갈아가며 45도 각도로 칠하되 반사성 도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 규정을 통과할만한 과속방지턱은 거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료=국가법령정보센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역효과를 불러 모으고 있다. 과속방지턱 자체의 문제가 아닌 지자체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점이다. 오토포스트는 '비 오는 날 유독 안 보이는 차선'에 대해 보도한 적 있다. 이 역시 지자체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시민을 지킬 의무가 있는 국가와 지자체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댓글(1)
  1. 홍길동 2018.03.19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지턱 진입부를 넘높게 만들어 쇼바 다 망가짐
    정비소 독벌어줄려고 아주...물론 속도를 최대한 줄이기위한
    목적이라지만 진입턱이 넘높아 쇼바에 영향을 넘많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