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잠잠했던 아우디가 다시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시장에 론칭한 신형 ‘A6’와 ‘A8’에 이어 내년에는 고성능 라인업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실 디젤게이트가 터지기 전만 해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는 꽤 탄탄했다.

타 제조사 대비 할인 폭이 커 많은 사람들이 아우디를 선택했으며 특유의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여전히 디자인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우디의 출시 예정 신차들은 무엇이 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내년 국내시장 출시 예정인 아우디 신차들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아우디 S6 TDI
아우디의 간판 중형 세단 A6의 고성능 버전인 S6가 돌아온다. 이번엔 가솔린 모델이 아닌 디젤로 출시가 되는 점이 눈여겨볼 사항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구성해 성능을 높인 신형 S6는 세로 배치 V6 3.0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최대출력 349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연료 소비 효율이 약 1km/L 상승하였으며 배출가스 역시 기존 모델보다 줄었다고 전해졌다. 공인연비는 12.8km/L다. 디젤 모델임에도 고성능 라인업인 만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0초다.

신형 아우디 A6에 적용되었던 다양한 편의 사양들은 모두 그대로 적용이 될 전망이다. 최신 MMI 터치 컨트롤 시스템과 트리플 디스플레이 구조를 S6도 그대로 적용받았다. 기본적인 실내 레이아웃은 A6와 동일하다.

다만 고성능 S 버전인 만큼 D 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으며 내장재에 사용된 재질들이 일반 모델보다 조금 더 스포티하게 구성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2. 아우디 S7 TDI
이번에 들여오는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들은 모두 다 디젤이다. 유려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자랑하는 S7 TDI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S6 TDI와 동일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동일하게 갖추고 있다. 신형 S7은 아름다웠던 기존 A7의 디자인을 훨씬 더 스포티하게 다듬은 모습이다.

날이 선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의 공기흡입구와 사이드 스커트, 고성능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리어 쿼드 머플러와 디퓨저는 일반 A7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다.

실내는 일반 A7 모델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S6 TDI처럼 D 컷 스티어링 휠과 사용된 내장재를 달리하여 조금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 정도가 차이점이다.

S7 TDI 역시 최신 MMI 터치 리스폰스 시스템을 장착하며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두 개의 스크린으로 공조장치와 미디어 컨트롤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3. 아우디 SQ8 TDI
마지막은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우디의 플래그십 쿠페형 SUV SQ8 TDI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우르스와 플랫폼을 공유하여 만들어진 Q8은 우르스와 비슷한 리어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뽐낸다.

고성능 SQ8인 만큼 쿼드 머플러를 장착하였으며 리어 디퓨저와 엣지를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일반 모델보다 한층 더 강력한 이미지를 뽐낸다.

S6, S7과는 다르게 SQ8에는 V8 TDI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되었다. 디젤 모델임에도 최대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91.8kg.m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4.8초면 충분하다. 디젤 모델인 만큼 어마 무시한 토크를 자랑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미지 회복을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Q2, Q3 같은 일반 모델들도 출시를 이어가 국내 판매량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기존 아우디는 번복이 심한 할인정책 때문에 꾸준히 논란이 많았던 브랜드인데 이번엔 과연 일관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