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볼륨 모델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가 최근 공개되었다. 원래 3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터쇼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인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의 변화점’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새로운 패밀리룩 적용
달라진 전면 인상
전면 모습은 CLS부터 시작된 벤츠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상하를 반전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E클래스 쿠페처럼 그릴 내부에 존재하는 크롬 가니시는 두 줄에서 한 줄로 변경되었고, 다이아몬드 패턴이 추가되었다.

아래쪽은 기존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다. 현재 공개된 E클래스는 아방가르드 혹은 AMG 라인의 디자인이며, 럭셔리를 강조한 익스클루시브의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헤드램프 디자인 변화
날카로운 눈매를 표현
헤드램프 디자인에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그릴 모양에 맞게 변화한 모습이다. E클래스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듀얼 램프는 유지되었다.

기존 하이빔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을 선택 사양을 제공한다. 기존 듀얼 램프를 가로지르던 주간주행등은 CLS처럼 ‘ㄱ’자 형태로 변화했다.

기존과 큰 차이 없는
측면 모습
E클래스의 측면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기존과 큰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플랫폼이 변경되지 않았으며, 크기 제원 역시 기존과 동일하다.

이외에 필러와 루프라인, 윈도, 캐릭터 라인, 사이드미러 등 대부분의 요소가 기존과 동일하며, S클래스 풀체인지에서 포착된 팝업 도어 핸들은 적용되지 않았다.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테일 램프의 변화
후면 모습은 기존 세로형에서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변한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트렁크에 걸쳐 투피스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램프 내부에는 큐브 타입 LED가 적용되었다.

전면 디자인은 다른 벤츠 모델과 통일을 한 모습이지만 후면은 쿠페와 차이점을 뒀다. 테일램프 형태가 다르며, 번호판은 트렁크 중앙에 위치해 있다. 트렁크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시는 기존과 동일한 모습이며, 범퍼에 위치한 크롬 가니시는 상하로 뒤집힌 형태를 가지고 있다.

실내 변화는
크지 않다
실내 변화는 크지 않다. 곡선형 인테리어 디자인, 와이드 스크린 콕핏, 원형 에어 벤트, 스피커, 센터패시아 버튼 등 대부분이 기존과 동일한 모습이다.

실내 변화점은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터치 패드 정도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형태를 다듬은 것과 각각 2개로 나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2가지 스타일이 존재한다. 중앙 엠블럼 부분은 구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원형 조그 서클은 터치스크린 적용으로 인해 제외되고 대신 터치 패드가 넓게 확장되었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
E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수입차다보니 그만큼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높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를 본 소비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예상도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의외로 괜찮다’, ‘스포티하게 변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점점 젊어지는 모습’등이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 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 편이다. ‘전작이 예쁘다’, ‘벤츠 디자인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 ‘C클래스면 몰라도 준대형인 E클래스에 저 디자인은 어울리지 않다’, ‘전작이 부분변경 모델 같다’, ‘독창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 등 다양한 혹평들이 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효율과 성능을 모두 높였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확대 적용된다. 2.0리터 가솔린과 3.0 가솔린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적용되며, 기존 1종이였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총 7종으로 확대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효율과 성능을 모두 높였다.

9G-TRONIC 변속기 또한 개선되었다. 이전보다 무게가 가벼워지고 동력 전송 효율이 증가되었다. 이에 따라 더욱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주요 사양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스톱 앤 고 어시스트, 어닝 기능이 적용된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벤츠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MBUX가 적용되어 음성인식으로 차량을 조작할 뿐만 아니라 날씨 확인, 일정 기록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행 중 좌석 쿠션과 등받이에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바른 자세 변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시트 키네틱스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기물 파손 및 도난으로부터 차를 보호하는 어반 가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여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 국내에는 하반기 중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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