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많은 주목을 받았던 신형 ‘아반떼’가 지난 18일 미국 LA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북미시장에서 아반떼는 매우 중요한 차량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먼저 론칭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파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맞이한 신형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신형 아반떼는 쏘나타에 적용되던 최신 사양들을 그대로 물려받아 이제는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가지게 되었다. 국내에도 곧 출시될 신형 아반떼의 모습은 어땠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국내에서 포착된 신형 아반떼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파격적으로 변한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아반떼를 통해 완성되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형 아반떼는 현대 패밀리룩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파격적인 스타일을 가지는데 성공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 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신형 아반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1세대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했으며,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삼각떼’라고 불리며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많았던 기존 아반떼의 디자인을 진화시킨 새로운 아반떼의 곳곳에선 삼각형 디자인 포인트들을 찾을 수 있다.

기존 아반떼가 삼각형으로 포인트를 살렸다면 신형은 대놓고 삼각형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 느낌이다. 하위 트림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차량엔 휠 커버를 장착한 기본 스틸휠과 할로겐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삼각형 모양이 자리 잡은
측면 캐릭터라인
측면부 디자인도 기존 모델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가져 호평이 예상된다.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쿠페형 세단처럼 매끄럽게 떨어지는 C필러 라인을 가졌으며 도어를 가로지르는 굵은 캐릭터 라인 속엔 삼각형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준중형 급에서 이렇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하는 경우는 드문 만큼 신형 아반떼는 과감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행인 것은 신형 아반떼 디자인을 확인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번 아반떼는 역대급 디자인이다”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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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양은 AVANTE
레터링이 추가된다
후면부 역시 일반적인 준중형 세단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를 상징하는 H 자형으로 마무리된 테일램프는 일자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요즘 현대차 세단들에 두루 적용되는 레터링이 아반떼에도 적용되었다. 북미 모델은 ELANTRA가 적용되며 국내 사양은 AVANTE가 적용된다.

굵은 선과 스포티함을 살려주는 유광 블랙 디퓨저, 굵은 직선으로 포인트를 준 후면부 디자인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기존에 우리가 알던 아반떼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착된 테스트카에선 두 가지 타입의 테일램프가 발견되었는데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인지, 테스트카에만 적용되는 사양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6 감마 MPI 엔진
추후 1.6T,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공개된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스마트스트림 1.6 MP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하며 1.6 LPI 엔진도 제공된다. 출력 부분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이전 모델에 적용되었던 엔진을 개선하여 연료 효율성을 끌어올려 아반떼에 최적화된 엔진을 적용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추후 1.6 T-GDI 엔진을 적용한 아반떼 N 라인은 아반떼 스포츠의 후속으로 출시가 되며 1.6 하이브리드도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출력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라면 아반떼 N 라인을 주목해보자.

신형 아반떼에는
부츠식 기어 레버가 적용된다
실내 인테리어도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다. 준중형 급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사양들이 추가되어 이제는 아반떼의 상위 등급을 구매하게 되면 어지간한 옵션은 다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신형 아반떼의 대시보드는 요즘 유행하는 센터페시아와 계기판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쏘나타와 동일한 버튼식 기어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신형 아반떼에는 기존 부츠식 기어 레버가 적용되었다. 요즘 분위기로는 전자식 기어 변속 버튼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환영받을 수도 있겠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연결된 파노라마 스타일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10.25인치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동일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 두 개가 하나로 이어진 스타일을 가졌으며 디지털계기판의 그래픽은 신형 i20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모습이다. 앞으로 출시될 현대차의 준중형 라인업에는 같은 디지털 계기판을 사용할 전망이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하위 트림의 아반떼에는 작은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컨트롤 버튼들이 자리 잡게 되는데 베젤이 무광이라 다소 저렴한 티가 나는 것이 흠이다. 여유가 된다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꼭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

국내 준중형 세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실내 공간 역시 준중형급에서 바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의 특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실내공간 뽑아내기는 신형 아반떼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다. 뒷좌석에 성인 남성이 무리 없이 탑승할 수 있어 이 정도면 공간에 대한 불만은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한층 더 젊어지고 스포티해진 신형 아반떼는 국산 준중형 세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자동차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소형 SUV 시장이 커져가는 만큼 아반떼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어느 정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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