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500대 한정 할인했던 아우디 Q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3월 25일에 출시된다. 아우디는 국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A6를 시작으로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Q7을 시작으로 다른 SUV 모델들도 차례대로 출시할 전망이다.

Q7 페이스리프트는 45 TDI 콰트로 단일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1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기존 모델 대비 다듬어진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사양이 탑재되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아우디 Q7’에 대해 한걸음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신모델이 공개되었지만
구형 모델을 판매했던 아우디
지난해 Q7를 국내에 판매하면서 할인 이외에 재고 털이 논란이 있었다. 당시 해외에는 이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 구형 모델을 판매해 논란이 되었다.

당시 소비자들은 ‘신형 모델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에 재고 털이를 한 것 아니냐’라며 비판했으며, 디젤 게이트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다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던 아우디는 이 때문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 논란 이후 Q7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소식이 없었다가 이번에 조용히 출시되었다.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잘 다듬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루엣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며, 디자인 핵심 요소만 잘 다듬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자인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면 그릴은 기존 대비 높이가 낮아졌으며, 기존 가로 크롬 장식에서 세로 크롬 장식으로 변경되었다. 엠블럼 양옆에는 전방에 존재하는 자동차나 보행자, 장애물 등을 감지하는 레이더가 하나씩 달려 있다.

헤드 램프는 다른 아우디 신형 모델처럼 기존보다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턴 시그널이 장착된 매트릭스 LED 램프’가 장착되어 있다. 범퍼 하단에 존재하는 에어커튼의 형태도 약간 변경되었다.

측면은 루프라인과 윈도, 캐릭터 라인, 휀더 등 거의 대부분이 기존과 동일한 모습이다. 후면은 테일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전면과 동일하게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되었다.

또한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크롬 몰딩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번호판 부분이 평평하게 변경되었다. 리플렉터는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범퍼 하단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인테리어 역시 기존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다듬은 모습이다. 알루미늄 스펙트럼 인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를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센터패시아에는 상하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에어벤트는 기존보다 더욱 슬림해진 모습이다. 이외에 센터 콘솔의 형태가 약간 달라졌다.

크기 제원 비교
X5, GLE와 이 정도 차이
Q7 페이스리프트의 크기 제원은 전장 5,063mm, 전폭 1,970mm, 전고 1,741mm, 휠베이스 2,994mm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동일하고 전장만 13mm 증가했다.

경쟁 모델인 BMW X5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와 비교해보면 전장 수치는 가장 높고, 전폭과 전고 수치는 가장 낮다. 휠베이스 수치는 X5보다 크고 GLE 보다 작다.

국내 판매 모델은
45 TDI 콰트로 단일 모델
Q7은 국내에서 45 TDI 콰트로 단일 라인업으로 판매한다. V6 3.0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해 231마력, 51.0kg.m을 발휘한다. 경쟁 3.0리터 디젤엔진 대비 출력이 낮은 편이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7.1초, 최고 속도는 229km/h까지 낼 수 있으며, 공인연비는 10.5km/L이다. 엔진 내부의 크랭크 케이스와 실린더 헤드에 별도의 냉각수 라인이 존재해 온도조절에 더욱 용이하며, 피스톤 링과 핀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되었다.

Q7 페이스리프트의
주요 사양을 살펴보니
Q7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되는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버추얼 콕핏 플러스는 계기판 전체에 내비게이션 지도를 띄울 수 있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은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차량과 운전자,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를 지원한다.

하차 경고 시스템은 정차 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센서가 뒤에서 자동차나 이륜차가 다가올 경우 문을 일시적으로 잠가준다.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는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방에 차가 접근해오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준다.

주차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지원한다. 이외에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되었다.

공식 가격 9,150만 원
할인 정보는 아직 없다
Q7 45 TDI 콰트로의 가격은 9,1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기 전 가격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면 최대 금액인 143만 원이 할인되기 때문에 실제 판매 가격은 9,007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별소비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았을 때의 실구매가는 취등록세 610만 8,160원이 더해져 9,760만 8,160원이다. 프로모션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신차이기 때문에 혜택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외에 다른 모델에도 적용 중인 중고차 트레이드 인이나 재구매 혜택으로 각각 100~150만 원가량 할인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Q7은 앞서 언급한 논란들로 인해 다른 모델보다 더욱 이미지가 좋지 않은 차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은 상황이다.

현재 신차 출시를 통해 이미지 회복에 나섰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기다리면 할인해 준다’라는 인식도 아우디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이미지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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