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G80은 디자인과 상품성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이루어졌다. 국내는 물론 외신들도 새롭게 변한 G80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후 하루 만에 2만 2천여 대가 계약되는 저력을 보였다.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그만큼 가격도 많이 인상되었다. 취등록세를 합쳐 실구매 가격이 무려 9천만원 가까이한다. 이 돈이면 살 수 있는 수입차가 꽤 많아 소비자들은 G80과 수입차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G80 풀옵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수입차에 대해서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기본 5,629만 원부터
최대 8,824만 원까지
먼저 G80의 실구매 가격 범위를 살펴보자, 2.5 가솔린은 5,247만 원부터, 2.2 디젤은 5,497만 원부터, 3.5 가솔린은 5,907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취등록세를 더한 실구매 가격은 2.5 가솔린 5,629만 원, 2.2 디젤 5,897만 원, 3.5 가솔린 6,336만 원이다.

이번엔 풀옵션 가격을 살펴보자, 2.5 가솔린 풀옵션은 7,747만 원, 2.2 디젤 풀옵션은 7,927만 원, 풀옵션 8,227만 원이다. 여기에 취등록세를 더한 실구매 가격은 2.5 가솔린 풀옵션 8,309만 원, 2.2 디젤 풀옵션 8,502만 원, 3.5 가솔린 풀옵션 8,824만 원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살 수 있는 수입차 선택지가 꽤 많은데, 최대한 G80 풀옵션에 적용된 사양과 가격이 비슷하게 구성된 수입차 7대를 선정해 보았다.

캐딜락 CT6
8,295만 원
현재 캐딜락은 CT6 스포츠 트림과 스포츠 플러스 트림을 대상으로 최대 25% 할인을 제공한다. 최상위 모델인 CT6 스포츠 플러스 가격은 1억 337만 원이지만 25% 할인을 받으면 7,782만 원까지 내려간다.

여기에 취등록세를 합하면 8,295만 원에 CT6 스포츠 플러스 트림을 구매할 수 있다. G80 풀옵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옵션 구성은 거의 비슷하고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가진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즐길 수 있다.

링컨 컨티넨탈
8,613만 원
캐딜락 CT6과 라이벌인 링컨 컨티넨탈 역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CT6보다는 할인금액이 작다. 링컨 컨티넨탈은 현재 600만 원가량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상위 모델의 블랙 라벨의 가격은 8,780만 원이지만 할인을 받게 되면 8,180만 원까지 내려간다.

여기에 취등록세를 합하면 8,752만 원에 링컨 컨티넨탈 블랙 라벨을 구매할 수 있다. CT6과 마찬가지로 G80 풀옵션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옵션은 거의 비슷, 더욱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가진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즐길 수 있다.

(S90 엑설런트 트림은 초호화 럭셔리카 못지않다)

볼보 S90
인스크립션 6,447만 원
엑설런트 1억 5874만 원
현재 판매 중인 S90 인스크립션 트림은 G80 중간 옵션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아직 할인 정보는 나오지 않아 할인 금액은 여기에서 제외했다. 기본 가격은 6,447만 원, 취등록세를 합하면 6,89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배기량이 2.0리터이기 때문에 엔진 출력은 G80보다 낮다.

G80 풀옵션에서 비용을 더 투자할 수 있다면 S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엑설런트 트림을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다. 할인 없이 기본가격 9,900만 원, 취등록세까지 포함하면 1억 584만 원으로 G80 3.5 가솔린 풀옵션과는 1,760만 원이나 차이나긴 하지만 2열 독립 시트, 크리스탈 글라스가 포함된 빌트인 음료수 냉장고, 2열 시트 각도와 공조 시스템을 제어 가능한 터치스크린 등 초호화 자동차에서나 볼법한 옵션들이 적용되어 있다. 쇼퍼 드리븐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BMW 5시리즈
8,993만 원
BMW 5시리즈 중 상위 모델인 540i 럭셔리 라인의 가격은 9,610만 원이다. 현재 파이낸스 할인 988만 원, 현금 및 타금융 할인 1,225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금 및 타금융 할인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8,385만 원까지 내려가며 취등록세까지 더하면 8,993만 원이다. G80 풀옵션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독일 프리미엄 세단 상위 트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메리트는 충분하다. 게다가 현재 페이스리프트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할인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링컨 에비에이터
8,998만 원
이번에는 SUV를 살펴보자, 최근 출시된 링컨 에비에이터는 기본 모델인 리저브 트림이 G80 풀옵션과 옵션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 가격은 8,480만 원에 책정되어 있으며, 아직 신차이기 때문에 할인은 90만 원으로 적은 편이다.

취등록세까지 모두 더한 에비에이터 리저브 트림의 실구매가는 8,998만 원이다. G80 풀옵션에 조금 더 보태 3열까지 여유로운 대형 SUV를 즐길 수 있다.

아우디 Q7
9,084만 원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아우디 Q7의 가격은 9,150만 원이다. 출시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630만 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인과 재구매 혜택까지 더하면 36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기본 할인만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Q7의 가격은 8,520만 원까지 내려가며, 취등록세를 더한 가격은 9,084만 원이다. G80 풀옵션에 조금 더 보태 독일산 풀옵션 대형 SUV를 구매할 수 있다.

캐딜락 XT6
8,952만 원
에비에이터와 라이벌 관계인 캐딜락 XT6 스포츠 트림의 가격은 8,347만 원이다. 신차이기 때문에 할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할인금액 없이 취등록세만 더할 경우 8,952만 원에 구입 가능하며 에비에이터처럼 G80 풀옵션에 약간 더 보태 더욱 여유로운 대형 SUV를 즐길 수 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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