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llcarphotos.net)

올 하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투싼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볼륨 모델인 데다가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라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차종 중 하나이다.

투싼은 현대차 모델 라인업 중 아반떼, 엑센트, 쏘나타 다음으로 많은 누적 판매량인 690만 대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링 카로 현대차에서는 SUV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Joseph Park 수습기자

(사진=Motor1)

경쟁 모델 또한 토요타 라브4, 혼다 CR-V를 비롯해 폭스바겐 티구안 등 쟁쟁한 모델들이 자리하고 있어 현대자동차는 이번 투싼 풀체인지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현대차의 친환경 확대 기조에 맞춰 다양한 파워 트레인까지 적용될 전망이다. 1.6D 스마트스트림 디젤엔진과 1.6T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배터리 전기차까지 다양하게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디비전인 ‘N’ 과 ‘N 라인’ 모델이 SUV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Motor1)

출시를 앞둔 투싼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처럼 그릴과 주간주행등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이다. 쏘나타에도 적용된 적이 있는 히든라이팅 기술은 정밀 가공된 소재를 통해 조명이 점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릴이나 보디 패널의 한 부분처럼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디자인 요소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장치이다.

이 히든 라이팅이 투싼에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조화롭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에선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같은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아반떼 CN7에서도 이러한 캐릭터라인이 적용되었는데 투싼에서 그 완성도를 더할지 기대가 된다.

(사진=현대자동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기대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신과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스파이샷과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꾸준히 예상도를 그려내고 있다.

지금까지 제작된 차세대 투싼의 예상도는 10건이 넘어갈 정도이다. 투싼 인기에 대한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각 예상도에 따라 오피셜 이미지처럼 보이는 것도, 합성 태가 나는 예상도 등 퀄리티 또한 다양하지만 차세대 투싼의 디자인을 궁금해하는 여러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달래기엔 충분하다.

(사진=앗차)

앗차에서 공개한 투싼의 예상도이다. 전면부는 파라매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된 커다란 캐스케이딩 그릴의 좌우 모서리를 주간주행등으로 배치했다. 헤드 램프는 현대 SUV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하단부 에어커튼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측면은 최근 출시된 7세대 아반떼처럼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투싼 디자인의 모태가 되는 ‘비전 T’의 캐릭터 라인이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각 펜더부의 입체감을 강조한다. 현행 투싼과 달리 팬더 가니시는 원형이 아닌 각이 살아있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사진=콜레사)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인 콜레사 또한 투싼의 예상도를 제작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예상도로서 같은 스파이샷으로 제작되었지만 앗차의 예상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풍긴다. 주간주행등은 더 얇아졌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빛이 들어오는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라디에이터 그릴은 평범하게 그려졌다.

측면은 다른 예상도와 같이 비전 T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되었고 후면부 디자인은 다소 단조롭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앗차의 예상도와 같이 와이드 한 리어램프 때문에 후면부 로고를 어떻게 배치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고뇌가 느껴진다.

(사진=Carscoops)

카스쿱스의 예상도는 그릴과 주간주행등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주간주행등을 얇게 디자인한 뒤 같은 패턴이 똑같이 반복되며 좌우측 끝까지 라디에이터 그릴이 확장되어 있는데 스파이샷을 의식한 것처럼 보인다. 이대로 투싼이 출시가 된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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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보안에 신경 쓰는 현대자동차이지만 차세대 투싼의 테스트가 노출이 많은 편이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윤곽을 거의 다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스파이샷이 촬영이 되고 있다. 출시가 1년도 더 남은 시점에서 얇은 위장막을 탑재한 테스트 카가 유출되는 건 이례적이며 이는 파격적인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공개된 투싼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불호보다는 호가 강한 편이다. 국내 여론을 포함한 해외 매체에서도 “따분한 디자인이 아닌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 차종 대비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어 낼 것” 이라고 말하며 출시될 차세대 투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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