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요즘 한국 도로 위에는 독일이 가득하다. 예전과 달리 국산차 못지않게 독일차를 볼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벤츠, BMW, 아우디 등은 이제 현대차만큼이나 국내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브랜드가 됐다. 그중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벤츠의 고향인 독일 현지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실제로 2020년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 27만여 대 중 3만 3,000대 이상이 벤츠 E클래스의 판매량으로 밝혀졌다. 단순 계산을 해봐도 한 시간에 자그마치 3.8대가 팔린 셈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오토포스트 측으로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현직 딜러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2월 배정 물량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코로나19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 연장이 허다한 가운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클래스의 어떤 모델을 바로 구매할 수 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신차플러스는 2월 출고 가능한 벤츠 E클래스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정지현 에디터

한국인이 사랑하는
벤츠 E클래스
숙명의 라이벌인 BMW와 간간이 엎치락뒤치락하긴 했지만, 벤츠는 2016년부터 수입차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거의 없다. 그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 중 하나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라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 만한 사실이다. 실제로 벤츠 코리아 판매량의 절반이 E클래스일 정도다.

작년에 벤츠는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던 바 있다. 실제로 벤츠 측은 출시 당시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로 더욱 진화된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를 정의하며 수준 높은 국내 고객들이 선택하는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차 대기 기간
최소 6개월이 허다
하지만 긴 출고 대기 기간은 수입차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수입차는 출고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에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까지 겹쳐 출고 대기 기간이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3는 최소 6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며, ‘안전’의 대명사이자 ‘출고 대기’의 대명사로도 통하는 수입차 브랜드 볼보도 마찬가지다.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대기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런 출고 대기 현상이 고도의 마케팅 전략일까? 그보다는 한정적인 공급량이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국산차도 아닌 수입차 중에 바로 출고가 가능한 차가 있다고 해 화제다. 오늘의 주인공, E클래스 얘기다.

오늘 이 글을 보면
이번 달 안에 출고 가능?
명실상부 인기 차종인 벤츠 E클래스를 2월에 바로 받아볼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오늘의 콘텐츠는 단순 예상이 아닌, 현직 딜러에게 직접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일러둔다. 다시 말해, 긴 출고 대기 기간으로 인해 또다시 설렘이 답답함으로 바뀌는 경험은 안 해도 된다는 말이다.

현직 딜러에게 확인한 결과, 아래 소개할 모델들에 흰색 혹은 검은색 회장 컬러를 선택하고 시트는 회색으로 선택한다면 더욱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독특한 색상 등이 조합될 경우 차량이 생각보다 늦게 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부분도 염두에 두고 아래 모델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E 220d
4M EX
가장 먼저 소개할 모델은 E 220d 4M 익스클루시브다. 디젤 2.0 사륜구동에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선택하면 기본 가격 7,550만 원이 책정된다. 벤츠 파이낸스 할인가 207만 원을 제하고 취득세 등을 고려한 실 구매가는 7,854만 원에 이른다. 직렬 4기통 싱글 터보를 품은 본 모델은 194마력을 발휘한다.

사양은 어떨까? 외장에는 LED 헤드램프, 선루프, 내장에는 64색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된다. 안전을 중요시하는 벤츠답게 안전한 주행을 돕는 ABS도 적용된다. 천연 가죽 시트, 자동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 음성인식 등이 기본 탑재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전 좌석에는 열선 시트를 기본적으로 장착하였으며 앞 좌석에는 국내 선호 기능인 통풍 기능이 장착된다.

E 350
4M AV
두 번째로 소개할 E클래스는 가솔린 2.0 사륜구동 모델의 아방가르드 트림이다. 본 모델은 기본 가격 8,48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벤츠 파이낸스 할인가 212만 원을 제하고 취득세 등을 고려했을 때의 실 구매가는 8,843만 원이다.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엔진 품었으며, 299마력을 발휘한다.

본 모델에 추가된 사양으로는 사운드 시스템을 말할 수 있다. 여기에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한국 및 중국 시장에만 제공되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가 탑재돼 외부 초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내기 순환 모드를 작동할 수 있다.

E 300e
4M EX
세 번째로 소개할 모델은 E 300e 4M 익스클루시브다. 가솔린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에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선택했을 때의 기본 가격은 8,390만 원이다. 여기에 벤츠 파이낸스 할인가 352만 원을 제하고 취득세 등을 고려한 실 구매가는 8,597만 원이다. 직렬 4기통 싱글 터보를 품은 본 모델은 211마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본 모델에는 앞서 소개한 모델에 추가로 헤드램프에 오토 하이빔이 장착됐으며 여기에 멀티미디어 주요 기능에 오디오 파일을 재생과 블루투스가 추가됐다. 더불어 다른 모델과 동일하게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등에 에어백이 탑재됐고, 액티브 후드 기능과 전동식 트렁크도 기본 적용됐다는 점도 일러둔다.

E 450
4M EX
마지막으로 소개할 모델은 E 450 4M 익스클루시브다. 가솔린 3.0 사륜구동 모델에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선택했을 때의 기본 가격은 1억 46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벤츠 파이낸스 할인가 375만 원을 제하고 취득세 등을 고려했을 때의 실구매 가는 1억 822만 원이다. 본 모델은 직렬 6기통 싱글 터보를 품고 367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옵션은 앞서 소개한 모델과 비슷하지만 시트 재질이 나파라는 점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된다는 게 차별점이다. 고급스러운 블랙 칼라의 트림과 나파 가죽 시트는 고품격 세단의 느낌을 한층 강조한다. 여기에 에어 바디 컨트롤 등 S클래스에 버금가는 옵션이 가득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뭇 네티즌 사이에선 탄탄한 기본기와 삼각별이 주는 프리미엄의 가치 그리고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벤츠의 브랜드 명성이 E클래스 인기에 주력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E클래스는 1947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세그먼트 리더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그간 많은 기업이 벤츠의 명성에 도전했지만, 아직 완벽한 적수는 만나지 못한 듯하다.

오늘의 콘텐츠가 E클래스를 마음에 품어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이었길 바라는 마음이다. 혹자에게는 바로 출고가 가능한 모델이 있는 지금이, 신차를 구매하기에 적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선택은 언제나 그랬듯이 소비자의 몫이다. 오토포스트 신차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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