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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래서 안 돼”.. 디자인 벌써부터 혹평 터졌다는 車, 뭐길래?

김선욱 기자 조회수  

80년대가 생각나는 외관
이스즈의 드래곤 맥스
호불호는 강력하게 갈린다

사진 출처 = ‘Paul Tan’s Automotive News’

이스즈가 복고풍 콘셉트카 하나로 자동차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다. 문제의 주인공은 ‘드래곤 맥스(Dragon Max)’. 1988년형 TFR 픽업을 기반으로 만든 이 차량은 단 한 대뿐인 원오프 콘셉트카로, 공개와 동시에 “촌스럽다”, “이게 진짜 복고냐”는 날 선 반응과 동시에 “오히려 감성 있다”는 호평까지 극단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드래곤 맥스는 단순한 레트로 복원이 아니다. 오리지널 TFR의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곳곳에 최신 감성을 녹여낸 결과물이다. 이 콘셉트는 80~90년대에 활약한 이스즈 TFR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그 시절 감성을 2025년식 하드웨어로 재구성하려는 실험적 시도다. 그러나 그만큼 이질감도 컸던 모양이다.

사진 출처 = ‘Isuzu Thailand’

원형은 살리고 디테일은 바꾼
2025년형 이스즈, 드래곤 맥스

외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조명 장비다. 스모크 마감 처리된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전반적으로 미래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여기에 무광 페인트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픽업 스타일에서 탈피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블랙 17인치 휠과 리어 스포일러, 낮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로우라이더 감성을 노린 듯하지만, 이를 두고 촌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특이한 점은 기본 바디셸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복원보다도 더 복잡한 선택이다. 과거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터치를 가미한 방식인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그럴 거면 그냥 새로 만들지”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하부 디자인은 전체적인 감각에 비해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는 그나마 호평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플라스틱 소재는 알칸타라로 대체되었고, 카본 트림과 가죽 인서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품질감은 명확하게 상향 조정됐으며, 디자인보다 실내 완성도가 더 돋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사진 출처 = ‘Isuzu Thailand’

217마력의 디젤 엔진
겉보다 속이 더 놀랍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의외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최신 D-Max 및 MU-X에 탑재되는 2.2L MaxForce 터보디젤 엔진을 얹은 드래곤 맥스는,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550Nm를 자랑한다. 이는 원래 TFR이 보여줬던 성능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수치로, 그야말로 클래식한 외관에 최신 하드웨어를 입힌 셈이다.

변속기는 최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을 양립했다. 특히 후륜구동 세팅으로 이뤄진 점은 픽업 본연의 드라이빙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안정성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자동차 마니아들은 “모양만 옛날이고, 성능은 완전히 딴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차량은 최근 태국 방콕 국제모터쇼(BIMS)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동시에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공식적으로 양산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반응에 따라 소량 생산이나 드래곤 맥스를 기반으로 한 신차 프로젝트로 발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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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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