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전략 모델 쏘넷
국내 출시 원하는 이들 많아
수입 안 하는 이유 분명하다
현기차는 다양한 해외시장에 진출, 높은 판매량과 순위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타국 시장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수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모델 외에도 새롭게 개발한 수출용 모델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수출용 모델 중에서 많은 이가 국내 출시를 원하는 모델도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인도 시장 수출용으로 기획되어 성공한 기아자동차 쏘넷이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인도에서 선풍적 인기 끌었다
디자인, 편의 사항까지 완벽
소형 SUV 쏘넷은 인도에서 말 그대로 대박이 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조회수가 4,700만을 달성했다고 한다. 가격도 최대 2천만 원대로 매우 저렴하고, 8개의 트림에 시트 컬러만 5개에 외장 컬러도 9개로, 기아가 상당히 공을 기울인 모델임을 엿볼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타이거 노즈 그릴과 샤크핀 같은 디자인 요소가 도입된 독특한 필러도 돋보인다. 하지만 세련된 실내 인터리어와 더불어, 쏘넷은 1,000~2,000만 원대 차량임에도 보스 스피커와 10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이 탑재되는 등, 편의 사항 면에서도 가성비를 챙겼다.
셀토스랑 겹치는 포지션?
베뉴 시장 침범 가능성 높다
하지만 쏘넷은 국내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은 적다. 쉽게 생각하면 이미 국내 시장에서 기아자동차가 이미 판매 중인 소형 SUV 셀토스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쏘넷은 셀토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쏘넷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베뉴 때문이다. 같은 베이스에 1,000만 원 가까이 저렴한 쏘넷을 굳이 출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수출형이라는 쏘넷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높은 기본 사양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역시나 불거지는 내수 차별
네티즌 ‘이게 캐스퍼보다 싸다고?’
현대의 크레타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에서의 판매량 확보를 위해 동체급 내수 모델보다 기본 사양, 성능에서 차별을 주는, 현기차 특유의 내수차별에 대한 논란은 떠나지를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현대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간다고 해도 홈그라운드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면 안정적인 기반을 갖기 힘들어 보인다.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저건 원가절감이 안돼서 국내 출시될 리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네티즌은 ‘저게 캐스퍼보다 싸다는 게 어이가 없네’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국내 소비자를 호구로하는 개쓰레기 현기차.
진짜 전기차부터 싸그리 수입차 들어와 폭망하느거봤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