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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은 껌이죠” 아우디가 작정하고 고성능 차 만드니 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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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3 끝판왕
퍼포먼스 에디션 공개
최고속도 300km/h 돌파

아우디 RS3 / 사진 = Instagram
아우디 RS3 뉘르부르크링 랩타입 경신 / 사진 = “Audi”

BMW에 M, 벤츠에 AMG가 있듯 아우디에는 고성능 디비전 ‘아우디 스포트(Audi Sport)’가 있다. 그중 현대 N 라인과 비슷한 개념으로 성능과 효율의 적절한 타협점을 맞춘 S가 입문용이라면 극한의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RS는 아우디 고성능 끝판왕으로 통한다.

현행 RS 시리즈의 막내 RS3의 경우 고성능 자동차의 종합 척도로 볼 수 있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이 7분 40초 748로 소형차 부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아우디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나 보다. 최근 RS3의 초고성능 버전인 퍼포먼스 에디션을 공개했는데 최고속도 300km/h를 기록해 현존하는 가장 빠른 소형차로 등극했다.

 이정현 에디터

아우디 RS3 퍼포먼스 에디션 엔진룸 / 사진 = YouTube “Audi”
아우디 RS3 퍼포먼스 에디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 사진 = YouTube “Audi”
아우디 RS3 퍼포먼스 에디션 인테리어 / 사진 = “NetCarShow”

최고출력, 토크 밴드 소폭 상향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RS3 퍼포먼스 에디션은 RS3와 같은 2.5L 5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데 부스트압을 올리고 배기 라인을 수정해 최고출력이 407마력으로 올랐다. 최대토크는 51kgf.m로 동일하나 최대토크 발휘 구간이 2,250~5,700RPM으로 기존 대비 100RPM 더 넓어졌다.

그 결과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 그대로지만 최고속도는 기존의 290km/h에서 300km/h로 상향되었다. 서스펜션 세팅 값은 변경되지 않았으나 고열에서도 최상의 제동력을 발휘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전용 19인치 휠에는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가 매칭된다.

아우디 RS3 퍼포먼스 에디션 스포트백 / 사진 = YouTube “Audi”
아우디 RS3 퍼포먼스 에디션 스포트백 / 사진 = “NetCarShow”
아우디 RS3 퍼포먼스 에디션 세단 / 사진 = “NetCarShow”

300대 한정 판매
시작 가격 1억 이상

이외에도 측면 지지력이 강화된 RS 버킷 시트, 검은색으로 마감된 아우디 엠블럼과 리어 디퓨저, 카본 테마가 적용된 센터 디스플레이 등 전용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외장 색상은 노가로 블루, 데이토나 그레이, 애로우 그레이, 글레이셔 화이트, 세브링 블랙, 세브링 블랙 크리스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는 RS3 퍼포먼스 에디션을 300대 한정 판매할 방침이며 각 차량의 대시보드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진 뱃지가 붙는다. RS3 퍼포먼스 에디션 해치백은 7만 5천 유로(약 1억 500만 원), 세단은 7만 7천 유로(약 1억 800만 원)에서 시작, 내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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