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비하인드뉴스 “이런 노다지를 묵혀두네” 해외 수출만 하면 바로 초대박 친다는 국산차

“이런 노다지를 묵혀두네” 해외 수출만 하면 바로 초대박 친다는 국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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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점 현대차 캐스퍼
해외 수출은 전혀 없는데
그 이유가 따로 있을까?

귀여운 디자인과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으로 사랑받는 국산차. 현대차의 캐스퍼 이야기다. 올해에만 벌써 3만 5,000여 대가 판매됐다는 캐스퍼. 그렇다면 해외에서의 실적은 어떨까? 아쉽게도 캐스퍼에는 해외 실적이란 개념이 존재하질 않는다. 해당 차량은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캐스퍼를 해외로 수출, 더 큰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실제로 수요가 있을 시장들 역시 존재하는 상황이라는데, 아직 캐스퍼 수출에 대해선 들려오는 이야기는 없다. 왜 현대차는 캐스퍼를 수출하지 않는 것일까? 혹시 우리가 모르고 있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번 시간을 통해 캐스퍼 수출에 대한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조용혁 에디터

홈플러스에 마련된 캐스퍼 전시장 / 사진 출처 = “전자신문”

캐스퍼의 흥행 가도
수출로 이어가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9월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현대차의 캐스퍼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3만 5,012대가 판매됐다. 해당 수치는 경차 중 유일하게 국산차 판매량 10위권 내로 드는 수치로 알려졌다.

캐스퍼의 인기 요인은 경차의 경제성과 SUV의 공간 활용도를 한데 갖춘 차량이란 점이다. 이에 일각에선 국내 판매 실적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수출로 더욱 큰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GGM 생산공장 전경 / 사진 출처 = “쿠키뉴스”
GGM 캐스퍼 생산라인 / 사진 출처 = “조선비즈”

아쉽지만 당장은
수출되는 일 없다

하지만 캐스퍼가 수출되는 일은 당분간 없을 듯하다. 캐스퍼를 생산하는 광주의 GGM은 당장 내수 판매 물량에 한하여 캐스퍼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차 자체가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그리 높은 차급이 아니라는 점 역시 수출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물론 불가능한 상황까진 아니다. 다만 수출을 위해 어느 정도 돈과 시간이 필요한 상황임에는 자명해 보인다. 이 때문에 당장은 캐스퍼 수출에 논의되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판매를 담당하는 현대차 측은 “계획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캐스퍼 수출에 대한 선을 확실히 그었다.

캐스퍼 위장막 차량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전기차 캐스퍼는
수출 가능성 존재

일부 전문가들은 캐스퍼의 수출을 두고 “캐스퍼가 해외로만 나가면 몇 배 더 성공적인 판매량을 올릴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 국내서 검증된 차량은 해외 수출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동남아시아 시장이나 인도 시장에서는 경형 SUV가 충분한 의미를 갖질 수 있다. 또한 캐스퍼가 전기차로 개발이 되면다면 유럽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4년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GGM 측 관계자는 “현재 캐스퍼는 품질 측면에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차량이다”라며 “또한 2024년 하반기부터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기로 한 상황이다. 유럽 시장의 경우 내연기관보다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으니 현대차가 수출 루트만 개발한다면 충분히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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