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보면 “징그러울 정도”라는 신형 그랜저, 돌연 계약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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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풀체인지
디자인 공개 이후 난리
결국 계약 중단 사태까지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디자인 선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랜저 풀체인지의 실적이 매우 놀랍다. 이미 이전 그랜저에서 신형으로 전환 계약을 한 고객들만 4만 명이 넘었던지라, 올해 생산하는 신형 그랜저 물량은 사전계약 고객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모자란 수준이었다.

정식 공개 이후 정식 계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전국 각지에서 어마 무시한 수요가 몰려들어 결국 현대차는 예상치 못한 결단을 내렸다. 대체 신형 그랜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함께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사진=보배드림)

27일부터 계약 중단
대체 얼마나 많이 샀길래

신형 그랜저에 관심이 있었던 소비자라면 서둘러야겠다. 현대차가 그랜저 계약을 오는 26일까지만 받고, 이후 11월 7일까지 계약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스케줄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는데. 11월 7일 이후 계약 중단 기간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여 이 차에 관심이 있다면 빠르게 전시장으로 향해 계약부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계약 중단 사유는 ‘너무 많이 팔려서’다. 신형 그랜저는 현재 대기자만 8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지금 당장 계약해도 차를 내년에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차 입장에선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그랜저 계약을 더 받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진짜 너무 잘 팔려서 더 이상 계약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사진=’그랜저 GN7 오너스’ 동호회 x 오토포스트)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전혀 문제없어 보여
그랜저의 저력은 대단해

신형 그랜저 공개 이후 일명 ‘스타리아 룩’으로 마무리된 전면부 디자인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갈렸다. 그러나 일부 예비 오너들의 불만은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 듯이 그랜저는 날개 돋게 팔려나가고 있는 상황. 역시 한국에서 그랜저의 위상은 어마 무시하다.

더 놀라운 점은, 아직 이차의 가격정보조차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디자인 하나만 공개를 했는데 이미 8만 명이 줄을 서서 서로 사겠다고 난리인 차. 이제 ‘국민차’ 타이틀은 쏘나타가 아닌 그랜저에게 넘겨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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