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형, 도와주세요” 보조금 ‘날리면’ 큰일나는 니로, 미국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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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EV
북미 사양 & 가격 공개
내수 사양이랑 똑같나?

(사진=니로 풀체인지 동호회)
(사진=니로 풀체인지 동호회)

지난 4월, 기아는 북미 시장에 판매할 신형 니로의 사양을 공개했었다. 내수시장에도 판매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더한 북미형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을 먼저 출시했다.

그렇게 판매를 이어가고 있던 도중, 최근 북미 시장에 니로 전기차도 출시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작 가격은 3만 9,450 달러부터, 한화로 약 5,700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건데 가격이 비싼 건 아닐까? 내수 사양과 비교하면 차이는 무엇일까?

박준영 편집장

 

2022년형 북미형 니로 EV
가격은 3만 9,450달러부터
트림은 Wind, Wave 두 가지

기아 신형 니로 전기차의 북미 사양 및 가격이 공개됐다. 미국에 판매하는 버전은 ‘Wind’, ‘Wave’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는데, 시작 가격이 3만 9,450 달러, 한화로 약 5,700만 원 정도다. 상위 트림인 Wave는 6,400만 원 정도다.

추가되는 사양은 회피 조향 지원 및 교차로 감지가 포함된 ADAS 시스템, 선루프, 배터리 히팅 시스템, LED 프로젝터 헤드 램프, 하만카돈 오디오, 헤드업 디스플레이, 비건 가죽시트 트림, 운전석 메모리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디지털 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전방 주차 센서, 주차 충돌 방지 보조, LED 인테리어 조명, 뒷좌석 열선시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정도면 상위 트림을 고르라는 이야기다.

EPA 기준 407km 주행 가능
문제는 부담스러운 가격
보조금 받지 못한다면 어려워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펙인 주행 가능 거리는 미국 EPA 기준 253마일, 최대 407km 정도다. 배터리 용량은 64.8kW이며 이는 내수 사양과 동일한 스펙이다. 또한 급속충전을 지원하여 45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다 좋지만 결론은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같은 니로 하이브리드는 훨씬 저렴한 2만 7,785달러부터 시작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3만 5,035달러부터 시작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가성비가 더욱 돋보인다는 것이다. 거기에 최근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때문에 니로는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할 전망이라 더더욱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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