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차 볼트 EUV 출시
최근 결함 및 서비스 논란 발생해
특히 결함 한두 개가 아니다
새롭게 출시된 모델은 대부분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식 변경이나 풀 체인지 등과는 달리, 신형 모델은 주행과 성능에 대한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랜드는 이러한 초기 결함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볼트 EUV에서 결함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쉐보레 코리아가 보인 태도는 과연 한국에서 계속해서 사업을 할 생각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인도받고 충전하자 결함 터져
서비스 센터 ‘프로그램 문제다’
지난 9월에 딜러를 통해 볼트 EUV를 출고 받은 제보자는 집에서 급속충전을 시작한 뒤 시동을 걸자 엔진출력 저하라는 알람이 떴다고 한다. 바로 딜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다음 날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다고 한다. 이런 사례가 종종 있다는 말을 들으며 수리받았지만, 결국 같은 문제가 며칠 만에 재발한다.
출고 1주일 만에 이런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하자 불만이 폭발한 제보자는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항의했지만, 센터는 미국에서 프로그램이 와야 수리가 가능하며, 자신들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심지어 지난번 수리도 어떤 조처를 한 것이 아니라 본사의 지시에 따라 락을 풀었을 뿐이라고 하여 제보자를 경악하게 했다. 이후 제보자는 센터를 통해 대차를 받았다고 한다.
고객센터 반응도 어처구니없어
볼트 EUV 결함 한두 개 아니다
이후 고객센터의 대응 역시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고객지원팀장임에도 자신에게는 권한이 없기에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환불 요청을 하며 법적 증인과 함께 보자는 요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했고, 참지 못한 제보자가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넣자 이젠 어떠한 보상도 해줄 수 없다는 협박성 발언도 남겼다고 한다.
최근 출시된 볼트 EUV는 이외에도 여러 결함에 대한 제보가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다. 간단하게는 이곳저곳의 마감 불량부터 심지어는 100km에서 120km 주행 중 좌측, 우측으로 쏠림까지 발생했는데 쉐보레 서비스센터는 묵묵부답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