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고성능 라인 알핀
국내 출시 가능성 내비쳤다
과연 르노 고급화 성공할까?
지난 공식 석상에서 르노 코리아는 르노가 절대 한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르노의 말에 귀 기울여 새로운 모델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아무도 이것이 새로운 브랜드 론칭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르노가 자사의 고성능 라인인 알핀의 차량을 한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이 르노가 말한 한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공략법인지에 대해 많은 이의 이목이 현재 주목되고 있으며, 특히 가장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은 알핀의 A110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티뷰론 디자인도 생각난다
성능 하나는 확실해
정면에 라이트가 4개인 것이 언뜻 보면 과거 현대차의 티뷰론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지만 A110은 이미 1961년부터 판매되어온 장수 모델이다. 하지만 1977년 오일쇼크로 단종을 겪은 뒤, 2017년에 새롭게 부활한 이래 202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1세대의 경우 2018년 영국 탑기어에서 올해의 고성능 차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부가티 시론과 포르쉐 911 GTS RS를 제친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300마력과 공차중량 1,102kg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제로백 4.5초에 옵션을 추가한다면 속도는 최대 275km/h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최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전동화 모델인 A110 E-ternity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이 고급차 출시?
과연 잘 팔릴지는 불확실해
르노는 현재 부산공장에 알핀의 2개 차종을 생산해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한다. 이 2개의 라인업에 A110과 고성능 모델인 A110 R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전기 모델인 A110 E-ternity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국내에서 전기 스포츠카가 판매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시장 선점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A110의 시작 가격은 66,500유로로, 한화로 약 1억 원에 조금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전기, 고성능 모델은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의 책정이 확실해 보인다.
다만 A110의 디자인이 한국 시장의 트렌드와 부합할지, 그리고 성능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포르쉐, BMW, 벤츠 등의 강력한 경쟁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르노의 고성능 라인이 진입하는 것이 과연 수월할지도 아직은 의문이다. 정확한 정보는 앞으로 한국으로의 공식 진출이 확정될 때 알 수 있을 듯하다
캉구나 좀 가지고오지
이기자가 이제는 티뷰론을 구분합니다
이제 티뷰론은 구분하는가? 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