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3년형 C-클래스 출시
전 트림 통풍시트 빠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 럭셔리 포지션을 담당하는 C-클래스 2023년형이 출시되었다. 연식 변경인 만큼 일부 사양 및 트림 조정 정도의 작은 변화를 거쳤지만 한 가지 주요 옵션이 빠져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기존 2022년형 C-클래스의 경우 C300 AMG 라인은 물론, 엔트리 트림인 C200 4매틱 아방가르드에도 1열 통풍 시트가 기본 사양이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전 트림에서 통풍시트가 빠진다.
글 이정현 기자
센터 에어백 추가
480만 원 인상
대신 모든 트림에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탑재되어 측면 충돌 시 운전자, 동승석 탑승자 간 2차 충돌을 막아주며 운전자 혼자 탑승한 상황에서도 동승석 유리창 파편을 막아준다.
C200은 2022년형과 달리 4매틱이 빠지며 30만 원 인하된 6,12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반면 C300 AMG 라인은 4매틱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컴포트 서스펜션이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변경되어 480만 원 인상된 7,280만 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C300 아방가르드 트림 추가
“그냥 3시리즈 사고 만다”
아울러 C300 4매틱 AMG 라인 대비 일부 옵션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춘 C300 4매틱 아방가르드 트림이 추가되었다. 디지털 헤드램프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스포츠 서스펜션, 투톤 시트 등이 빠지지만 서라운드 뷰,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LED 헤드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 콘솔이 기본 사양이다. 가격은 6,71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없었다면 몰라도 원래 있던 통풍시트를 빼버렸다니 사기 싫어지겠다”, “가격은 가격대로 엄청 올렸네”, “똑같이 통풍 빠졌으면 훨씬 싼 3시리즈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