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오면 쌍용은….” 고작 예상도인데 벌써부터 초대박 예상되는 신차

모하비 픽업트럭 TK1
2024년 생산 목표로 개발 중
예상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아의 TK1 프로젝트, 모하비의 프레임 구조를 활용해서 바디온 프레임 타입 픽업트럭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차는 투싼 플랫폼을 활용하여 크로스오버 성향이 짙은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만들어냈는데, 기아는 조금 더 본질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는 듯하다.

거의 몇 년 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이 프로젝트는 이제 어느 정도 현실화되어 여러 가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최근엔 테스트카도 포착되어 화제였는데,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앞다투어 예상도를 그리며 모하비 픽업트럭의 미래를 그려보고 있는 상황. 이 차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나타날까?

글 박준영 편집장

테스트뮬 등장에 예상도까지
모하비 픽업트럭이 온다

11월 최초로 포착된 모하비 픽업트럭의 테스트 뮬은 장안의 화제였다.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전면부는 모하비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측면, 후면부만 픽업트럭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놓은 임시 테스트뮬로 완전 초기형 프로토타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차는 현대기아에서 유일하게 남은 승용 프레임인 모하비의 그것을 가져와 개발 중인 신차다.

픽업트럭은 뭐니 뭐니 해도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근본이기 때문에, 기아가 픽업 시장에 제대로 도전하려는 듯하다. 현대가 크로스오버 개념의 싼타크루즈를 먼저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만, 결과가 영 신통치 않은 것을 보면 역시 픽업은 근본이 중요하다. 테스트 뮬이 포착되자 예상도도 쏟아지고 있는데, 이는 아직 크게 의미를 둘 정도의 예상도는 아니다.

2024년 출시 예정
렉스턴 스포츠도 풀체인지 준비해야

한미 간 픽업트럭 관세 철폐는 2041년까지 유예가 되었기 때문에 이 픽업트럭은 국내 시장에서도 생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한국 출시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형급 픽업트럭이 기아 브랜드로 출시된다면 직격탄은 맞는 것은 당연히 쌍용 렉스턴 스포츠다. 쉐보레 콜로라도를 포함한 다양한 미제 정통 픽업트럭들이 렉스턴 스포츠를 위협하고 있는데, 여기에 기아까지 가세한다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매우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아 픽업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좀 남았다. 쌍용도 발 빠르게 렉스턴 스포츠 풀체인지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시장에서 도태된다면 승산은 점점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편집장  |  content_group@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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