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 과연 무엇일까?
지난 9월 판매량 살펴보니
현시점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요 추세는 무엇일까? 바로 SUV다. 연비는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운전이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 활용 범위가 크다는 장점들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겨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소비자들은 수입차 시장에선 어떤 SUV 차량을 선택할까?
이번 시간에는 지난 한 달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시작하기 앞서 차량은 차체 크기별로 세 그룹(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했으며, 10월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은 관계로 9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알아봤다는 점을 미리 전달하겠다.
글 조용혁 기자
수입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지프의 컴패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소형 SUV. 1위는 오프로드의 명가로 잘 알려진 브랜드, 지프의 컴패스다. 컴패스는 지난 9월에만 총 607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컴패스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차량은 미니의 컨트리맨로 확인됐다. 컨트리맨은 지난 9월, 총 24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3위는 21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GLB로 확인됐다. 이어 173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EQA가 4위, 12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EQB가 5위로 확인되며 그 뒤를 이었다.
수입 중형 SUV
판매량 1위는
테슬라의 모델Y
다음은 수입 중형 SUV다. 1위는 역시 전기차 브랜드의 선두 주자, 테슬라의 모델Y다. 모델Y는 지난 9월에만 총 1,9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Y의 뒤를 이은 차량은 바로 BMW의 X4로 확인됐다. X4는 지난 9월에만 총 7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2위의 자리에 올랐다.
3위는 6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이 국내에 출시된 시점을 얼마 안 됐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향후 이 판매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624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아우디 Q4 e-tron이 4위, 594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5위로 확인되며 그 뒤를 이어갔다.
수입 대형 SUV
판매량 1위는
벤츠의 GLE
마지막 대형 수입 SUV다. 1위는 총 79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GLE로 확인됐다. GLE의 뒤를 쫓는 2위는 총 66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X5로 확인됐으며, 3위는 총 51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 X6로 확인됐다.
4위는 총 493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X7, 5위는 총 33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G클래스, G바겐으로 확인됐다. 수입 대형 SUV 판매량을 통해 확실히 해당 시장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