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배달업계 초비상, 25년부터 오토바이는 싹 다 폐차하게 생겼습니다

배달업계 초비상, 25년부터 오토바이는 싹 다 폐차하게 생겼습니다

유재희 기자
-
75

서울시의 미세먼지 정책
내연기관 차량 배달 금지
4등급 차량도 운행 불가


정부와 서울시는 매년 문제 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시는 ‘더 맑은서울 2030’을 발표했는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을 두고 많은 운전자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라 휘발유를 사용하는 배달 이륜차를 비롯해 택배 화물차 운전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디젤차들은 서울에 들어오지도 못한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기자

오세훈 시장 /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전기차로 바꿔야 하는
운송 업계 차량들

서울시가 발표한 ‘더 맑은서울 2030’정책에 따르면, 휘발유를 사용하는 배달 오토바이와 경유를 사용하는 택배 차량은 각각 3만 3,400대, 6,100대로 집계되었다. 해당 차량들은 모두 오는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모두 서울 시내에서 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택배 차량과 오토바이는 업무 특성상 골목을 누비기 때문에 거주 지역에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기존 운전자들을 위해 택배사와 E-커머스 업체 그리고 다양한 배달 플랫폼과 협력으로 전기 충전 인프라나 배달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송 업계에서 사용되는 오토바이와 택배 차량의 95% 이상이 전부 2025년에는 서울시를 다닐 수 없는데, 이에 대해 많은 운전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 / 사진출처 = “뉴시스”
택배차량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서울시가 내건 조건

서울시가 발표한 정책에 대해 많은 운송 업계 근로자들은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여러 가지 대안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륜차 운전자들에겐 서울시가 환경부와 협력해 시간 당 1,000원 대의 유상운송보험 가입 시 전기 이륜차를 수매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해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배 화물차에 대해서는 내년 4월부터 경유 차량은 등록이 불가능하고, 기존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혜택을 준다. 서울시는 올해 400대를 시작으로 조기 교체 대수를 순차적으로 늘려 2026년에는 2,000대로 늘려 6,100대를 전부 서울 시내에서 운행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후 경유차량 검사 / 사진출처 = “국민일보”
노후 경유차량 / 사진출처 = “중부일보”

이제는 4등급 차량도
서울 시내를 못 간다

서울시는 현행 배출가스 등급 5등급 차량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4등급 차량도 서울 시내를 주행할 수 없다. 배출가스 등급 4등급 차량은 주로 2006년부터 2009년 8월까지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경유 차량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1대당 400만 원씩 해당 차량을 조기 폐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친환경 사업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노후 경유 차량은 더 빠른 속도로 조기 폐차하도록 하고, 전기차 전환을 최대한 서두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 시내에 충전기 22만기 구축할 것이고, 전기차 40만 대 보급 등으로 오는 2026년에는 10%, 2030년에는 서울 시내의 차량 4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2만 8,000개의 일자리와 8조 4,000억 원의 생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2
+1
12
+1
17
+1
88
+1
6

유재희 기자  |  fchiko@fastviewkorea.com

75

  3. ㅁㄱㆍㄹ이안되는정책이야..

    왜 환경 심각하다고하는데 자동차수를줄일생각은안하고 전기오토바이로배달?ㅋㅋ 안타봤으면 말을말어야지ㅋㅋ 춥다고 이동거리 확줄어들고 골목지나가도 욕먹음 뭐이리 조용히다니냐고ㅋㅋ 소리가안나는걸어째
    이륜차부터 손댈게아니라 자가용부터줄이는게 ..

  4. 골목에들어와서 5분동안
    시동을끄지않고
    계단오르락내리락
    한밤중에도
    그런배달꾼들 땜시
    전기오토바이환영~한두명이어야
    잔소리하면
    대들것같아 말도못함~소음피해

  5. 나도 지금 화물전기포터 이용중입니다.
    근대 충전소 찾아다니기 귀찮다.
    충전소 인프라나 먼저 잘 설치 해놓구 멀 하겠다 하면 문제 될거 없는데 재대로 충전소 만들어 놓지도 않고 주둥이로만 왈왈 해대는거 보면 정말 답답하다.자기 자신들고 현재 전기차 이용해보고 하는 말인지 몰겠다. 참 답답하다 진짜.

  6. 불편하면 니들이 다른곳가서 살아 왜 밀집도 높은곳에서 청정한 공기를원하는건데 상식선에서 말을해야지
    좁아터진곳에서 그렇게 몰려사는데 당연히 질이 안좋은걸
    몰라?

    • 재밌네 탈원전 한다면서 전기차로 다 바꾸라고 하면 대체 발전은 생각해놓고 하는건가???전기는 그냥 피뢰침 꽂으면 생기는것도 아니고 원전 아니면 화석연료밖에 없는데

  11. ??전 정부에서 탈원전 기조로 2개 시설을 가동 중단했다 그런데 전기 차에 오토바이 라니??석유석탄으로 발전소 돌리게??그게 환경 더 망치겠는데

  18. 현직 민간업체 자동차 검사원 입니다. 저런 디젤차들은 어떻게 자동차 검사를 합격하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김영삼 정부때 민간업체(자동차공업사)에 자동차검사 업무를 허가해준 것이 발단으로 이익을 추구로 하는 업자들과 검사대행업자들이 노후차량차주에게 리베이트를 챙기고 몰래 부실검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검사대수를 늘리기 위해, 아는 사람이라서, 귀찮아서 등 온갖 이유로… 수많은 정권이 바뀌도록 누구하나 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꾼 사람이 없었으며 피해는 고스라니 노후차량을 몰지 않는 국민들이 재산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24. 제목이 넘 자극적이네요
    적당한 어그로는 좋지만
    계속 되는 이런 어그로는 지겨워요
    즐겨보는 유튭인데 종종 이런 본문과 그다지 상관없는
    제목을 보고있음 구독 취소하고 싶을정도예요

  25. 건물주차장에 의무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만들게 한다면 그 주차면에 주차를 못하는데 그건 아무 보상이 없다
    인프라 구성하는건 좋은데 사유지에 아무 보상도 없이 충전기 하나에 몇천만원씩 하는걸 (비싼이유도 모르겠음) 의무적으로 설치 하라고 하고 유료주차장인데 충전 중 주차료 받지 말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미세먼지의 주범인 중국에는 아무 조치도 못 취하면서 엄청 나게 경유차만 왜 제제를 하는건지.
    오토바이는 무연휘발류인데 미세먼지랑 뭔상관????
    배달 못하게 하면 앞으로 택배는 경기도까지 가서 들고 와야 하는건가?

  30. 이제는 산진국 문턱을 벗어나 친환경 이륜차 사륜차 전기 배터리 집에서 미리 충전해두고 충전한 배터리 교체하고 보조 배터리 트렁크에 집에 충전된 배터리 1개 6시간 운행후 트렁크에서 배터리 교체후 집에와서 사용한 배터리 충전 올려두고 충전된 배터리 트렁크에 넣어두고 구버젼 류대폰 배터처럼 배터 관리 환경관리 미래는 공중인데

  31. 찬란한 세상 배터리 교체 휴대폰 같아 6시간짜리 배터리 체인하고 보조 배터리 트렁크 1개 배치 충전된 배터리 집에1개 배터리 방전되거덩 트렁크 열어 .교체후 집에와서 충전 올려두고 집에1충전된 트렁크 넣어두고 무한반복 해라 차량도 이제 미래화 미래는 공중이다.드론화 하다 친환경 고속 제트화 되려면 70년 150년 300년은 기다려야 할지

  33. 난, 매연도 문제지만 배달 오토바이 엔진소리 시끄러워서 싫었는데 잘 결정한 정책이네. 제발 엔진소리 일부러 시끄럽게 하면서 운행 좀 하지 맙시다.

  34. 대책내놓은것들부터가 전기차타고다녀라 생각도없이 일을벌리고있노 이게어딜봐서 똑똑하다는거임??? 이런거보면 생각없이 일딴지르고 뒷일생각하자는 마인드가진것들뿐인데

  40. 전기오토바이는 차랑 다른게 배터리가 작아서 얼마 가지도 못하고 충전인데..
    그리고 배달 오토바이만 생각하면 안되는게
    생계형 트럭운전자들은 전기로 보조금 지원해줘도 결국 내돈내산이잖아..
    곧 23년이고 25년이면.. 2년안에 인프라 가능하냐?? 어떻게 인증 촉매도 없이 전부
    전기로 바꿀 생각을 쳐하지??
    시장이 어떻게 저렇게 말도 안되는 땡강을부리냐 ㅋㅋㅋㅋ

  47. 오토바이 레져용은요?? 캠핑카는요??
    전기바이크로 바꾸는건 좋은데 서울벗어나면 베터리 어쩌라구요?? 아니면 한400~500Km 운행가능한 바이크를 판매 하던가 바꾸려면 나라전체에 충전소를 바꿔야죠!! 생각좀하고 말하시면 안될까요??

  51. 소음규제는 시행해서 법적 데시벨 낮췄고
    환경문제 거들먹 거리는데 엔진 작은 이륜차가 매연 뿜으면 얼마나 뿜을거 같나요?
    보통 배달오토바이의 표준인 125cc와 개인자가용 승용차 1000cc~~2000cc표준과 비교할수있나요ㅋㅋ?

  55. 전기바이크 운행거리 수명은 제대로 알고
    내놓은 정책인지 먼저 묻고싶다.
    동내배달도 하루 100-200km는 탈것이고
    퀵서비스는 하루200-500km는 운행하는데
    전기바이크로 몇달에 한번씩 바이크를 바꿔가면서 유지 할 라이더가 과연 얼마나 될까?
    단거리 운행이면 모르지만, 중장거리 운행하는 바이커들은 노답이라 생각이 든다.
    환경문제로 이같은 정책이 만들어진다면
    제조사에 환경기준에 맞는 바이크를 생산하게
    하는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
    책상에 앉아서 전기바이크니까 친환경적이다.
    만 생각지 말고 사용자의 고충도 헤아리길 바란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logo
카붐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44호 (서초동, 스타크 강남빌딩) |
사업자등록번호 : 295-81-01305 |
대표번호 : 010-9783-09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지영 | 발행인 : 강민정 | 편집인 : 서윤미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Carboom Co. ALL RIGHTS RESERVED.

Go to Hom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