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디자인과 스펙뿐 아니라 출시 일정을 두고도 많은 썰전이 오갔다. 12월 19일, 12월 28일, 그리고 심지어 내년까지 여러 가지 의혹이 많았던 GV80이다. 유력한 공개 일정으로 지목받던 12월 19일은 틀렸다는 것을 확인했다. 12월 28일과 내년만 남겨둔 가운데, 관계자로부터 출시 일정 확정 소식을 전달받았다.
그간 공개 일정과 출시 일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현대차 내부 회의를 통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리포트는 오늘(19일) 최종적으로 확정된 GV80 공개 및 출시 일정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28일까지 예정이었던 공개
‘공개’와 ‘출시’
명확히 구분할 필요
원래 GV80은 12월 28일까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19일 공개가 무산된 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마감 기한도 미뤄졌다. 얼마 전 28일은 일종의 마감 기한이라고 전해드린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28일까지 공개된다는 것이지 28일에 공개된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공개’와 ‘출시’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각에서 “출시 일정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마감 기한이 28일로 정해져 있던 것은 ‘출시’가 아닌 ‘공개’다. 즉, 원래부터 출시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공개와 출시 모두
1월 15일로 확정되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GV80의 공개와 출시는 동시에 진행된다. 다른 차들과 조금 다르게 공개 행사를 먼저 가지지 않고, 공개와 출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오늘(19일) 현대차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된 날짜는 2020년 1월 15일이다. 이날 미디어 행사와 시승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해당 날짜는 GV80과 생산과 관련된 1차 하청업체에도 공지가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18일부터 차량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생산 대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시장 배치 및 시승 행사 물량, 그리고 초기 고객 인도 물량이 적절히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22일 사이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미디어 프리뷰 진행 예정
출시 일정뿐 아니라 티저 공개 등 다른 일정도 전달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9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고 한다. 이미지도 공개되는지, 영상만 공개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정확한 공개 일정은 전달받지 못했는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부에서 19일과 22일 사이에 티저를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어떤 형식의 티저가 어느 날짜에 공개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이 기간 중에 티저가 공개되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티저 공개가 끝난 뒤 바로 23일에는 일반 공개 전 미디어 프리뷰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1월 15일에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 그리고 이날부터 판매도 함께 시작되는 것으로 결정 났다고 한다. 약 한 달 뒤면 드디어 정식으로 GV80이 출시되는 것이다.
18일부터 생산 시작
출시 후 빠르게 인도할 듯
한편, 앞서 잠깐 언급했듯 GV80은 18일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차체가 이날부터 투입된 것이고 도장과 같은 다른 절차들은 오늘(1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계약이 없고, 인디 오더 방식으로 주문이 되는 만큼 수요에 따른 물량 공급이 어느 정도로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출시 일정에 맞춰 미리 물량을 생산해놓을 예정”이라며, “인디 오더라도 선택사양 인기 항목으로 구성된 차량들을 미리 대비해두어 공급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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